식사 후 잠깐의 산책은 혈당 관리에 도움
건강 관리의 비용은 저렴하지 않다.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에 가까운 식재료일수록 비싸고, 헬스장 PT 등 전문 운동 프로그램의 등록비도 녹록치 않다. ‘비만은 빈곤에 의한 사회적 질병’이란 일각의 주장도 여기에 근거한다.
돈 뿐 아니라 시간 또한 엄연한 비용이다. 업무에 치여사는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한 시간을 따로 할애하긴 쉽지 않다. 효과 대비 ‘시간 가성비’가 좋은 건강 습관들은 무엇이 있을까.
▲ 식사시간 5분 늘리기
빠른 식사 속도는 비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신체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돼서다. 음식을 음미할 시간이 적다는 점에서 식사 만족도는 되려 감소시킨다. 따라서 식사시간을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만으로도 체중 증가 위험은 줄이면서 식사의 만족도는 향상시킬 수 있다.
▲ 틈틈이 운동
운동의 시간만큼이나 효과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다. 바로 ‘빈도’다. 실제로 매 식사 후 걷는 습관을 들일 경우 혈당 조절, 소화 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0분 이내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단 건강 증진 및 관리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이다.
▲ 심호흡
정신건강 또한 엄연한 건강의 한 축이다. 심호흡의 경우 스트레스에 취약한 현대인에게 효과적인 휴식법이 될 수 있다. 정신의학과에서 불안장애 등 환자들에게까지 추천할만큼 효과도 검증된 편이다.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방법 또한 간단하다.
심호흡의 기본 원칙은 들숨과 날숨을 각각 코와 입으로 쉬기, 흉부가 아닌 복부가 부풀고 꺼지도록 호흡하기,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내쉬기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눈을 감을지 여부, 들숨과 날숨의 시간, 심호흡시 자세 등은 본인이 편안한 정도로 조정하면 된다. 온라인에 공유된 다양한 심호흡 프로그램을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