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폭염 대비’ 그린통합쉼터 3곳 설치한다
  • 이상욱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3.05.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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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대전시 주무관,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 취득
대전시, 2023 공공건축가포럼 개최…명품도시 대전 조성 방안 제시

대전시는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 대비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현장 근로자 등 3대 취약계층의 폭염 대비 물품 지원을 강화한다. 그린통합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도 확충한다.

대전시는 시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 대응 TF를 구성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이번 폭염대책기간 중 취약계층 등에 폭염 예방 물품 지원 4억2000만원, 폭염저감시설 설치 12억3500만원 등 총 16억5500만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올해 기상청과 협업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험기상 사전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거주지역 등에 얼음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산하 야외근로자와 민간 공사장 근로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쿨토시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는 무더위쉼터 및 경로당의 운영 및 냉방을 위해 월 11만5000원을 지원하고, 그린통합쉼터 3개소와 스마트그늘막 10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한다. 폭염 특보시 시민 왕래가 많은 간선도로 등에 살수 확대를 위해 작년보다 5000만원 증가한 1억8400만원을 들여 살수 작업을 시행한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등 시민 각자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야외 작업과 농촌 농사일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 청사 ⓒ대전시 제공

◇ 김동식 대전시 주무관,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 취득 

김동식 대전시 재해예방과 주무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129회 국가기술자격 토목 분야 정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1996년 대전시 토목직으로 임용돼 동구와 상수도 사업본부 등을 거쳐 현재 대전시 재해예방과에 재직 중이다. 그는 앞서 2012년 토목시공기술사도 취득했다. 

토질 및 기초기술사는 지반과 토질의 역학적·물리적 특성을 구한 후 안정적인 구조물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에 부여되는 자격증이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 지반 분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 대전시가 추진하는 건설공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2023 공공건축가포럼 개최…명품도시 대전 조성 방안 제시

대전시는 2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명품건축, 명품도시’를 주제로 2023 대전광역시 공공건축가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는 대전에서 활동 중인 공공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품건축을 통한 명품도시 대전을 조성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을 주관한 대전시 공공건축가들은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공간환경을 비롯한 공공건축이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계획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조정하고 있다.

이날 ‘명품건축, 명품도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전영훈 대전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명품건축을 소개하고, 명품건축을 위한 전략과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김영철 배재대학교 교수가 ‘중심과 가치 출발의 대전’이란 주제로 건축과 도시의 새로운 위상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언론과 건축 분야 전문가 5명이 토론자로 나서 명품건축을 만들기 위한 건축설계 공모방식의 선진화, 건설비 합리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건축은 이제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생활 속 예술로, 도시의 미래를 위해 높은 품격이 요구되고 있다”며 “대전시 미래 변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명품건축을 통한 명품도시 조성에 노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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