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깨끗한 바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부산 9개 기관·기업 해양정화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5.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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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LA ‘한국전 기념비‘ 참배
부산교육청, 식품알레르기 학생 ‘체계적 관리‘

부산지역 기관과 기업이 연안정화 활동에 나섰다.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9개 기관·기업은 25일 영도구 감지해변 일대에서 ‘함께·깨끗·행복해(海) 해양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31일로 지정돼 있다.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25일 영도구 감지해변 일대에서 ‘함께·깨끗·행복해(海) 해양정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번 정화할동에서 참여자들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개인적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부산시는 참여자들에게 개인의 소중한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31일에도 연안 정화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안정화 활동은 우리의 연안 생태계와 지역 사회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다.

 

◇ 부산시의회, LA ‘한국전 기념비‘ 참배

부산시의회가 미국 LA 한국전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부산시의회 LA 방문단은 25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 소재 플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을 찾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이번 행사는 주LA대한민국총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렌지카운티 재향군인회 남부지부 회원과 프레디 정 풀러턴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 기념비는 미군 전몰장병 3만6591명의 이름을 모두 새긴 미국 최초 기념비다. 한국 전쟁에 파병돼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에 맞춰 2021년 11월11일 준공됐다. 양국 간 동맹의 의미를 확인하는 ‘기념비적인 기념비’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성민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값진 생명을 바친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방외교 강화 차원의 우호 교류 확대 대상 도시 선정 시 해당 도시가 속한 국가의 한국 전쟁 참전 여부 또한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굉정 오렌지카운티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장은 “많은 동포께서 협조해주신 덕분에 이곳 기념비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우호 관계의 상징이 됐다”고 했다. 

한국전 기념비 헌화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26일 LA 시의회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방문단은 안 단장을 포함해 반선호·강철호·문영미·최도석·양준모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 부산교육청, 식품알레르기 학생 ‘체계적 관리‘

부산교육청이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교육청은 2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식품알레르기 초등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페스타-2023년 식품알레르기 캠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식품알레르기 유병률은 2018년 3.1%에서 2022년 4.5%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39%, 특수학교 5.24%, 중학교 3.88%, 고등학교 3.17%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은 알레르기 원인 식품과 증상에 대한 교육·상담을 강화해 학생 건강증진과 체계적인 유병 학생 관리를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퀴즈로 알아보는 식품알레르기와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실물 전시 등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진행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캠프와 같은 내실 있는 영양교육을 운영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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