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국가유공자 만나 “영웅 추모, 미래 지키는 일”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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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 등 기부자에 “큰 메시지와 울림 줘”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영길 6·25 참전 유공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영길 6·25 참전 유공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일은 우리의 굳건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며 “(유가족들의 슬픔을) 따뜻함과 사랑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 함께한 가수 이미자씨 등 다른 기부자들을 향해 “사회에 큰 메시지와 울림을 준다”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자씨는 “6·25 전쟁 등 어려운 시기를 직접 경험한 세대로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사회가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유공자 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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