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5월 해외 패키지여행 전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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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3분기는 유럽 비중이 최대
하나투어는 지난달 자사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구매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나투어는 지난달 자사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구매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자사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구매 고객이 9만2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패키지여행객에 항공권 구매 고객을 등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송출객 수는 19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68% 증가했다.

지난달 해외여행 선호지역은 동남아(43%)와 일본(30%), 유럽(14%), 남태평양(6%) 순이었다.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인 동남아와 가까운 일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올해 3분기 해외여행 사전 예약에서는 유럽(2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9월 예약 중에는 유럽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이는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분기까지는 동남아·일본 예약 비중이 50% 이상을 훌쩍 넘겼다”며 “그러나 3분기에는 유럽·중국 예약이 동남아·일본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항공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누적 해외 항공권 발매 실적이 4856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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