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한전케이디엔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4 05:00
  • 호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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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치는 더 이상 ‘매출’로만 드러나지 않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재계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면서다. 이제 ESG 관련 인재를 얼마큼 확보하느냐, 관련 정책을 얼마큼 적극적으로 전개하느냐가 기업 가치를 매기는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전케이디엔(한전KDN)의 ESG 경영 노력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전KDN이 관련 전문가들로 꾸려진 ESG위원회를 발족한 뒤 환경보호 정책에 속도를 붙이면서다.

ESG 전문가들이 이끄는 한전KDN 녹색경영

한전KDN은 2022년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기술, 신뢰받는 한전KDN’이라는 ESG 신(新)비전을 수립한 후 해상풍력발전소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직거래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지자체 보급, 폐전산품 친환경 처리를 위한 E-waste 협력체계 구축 등 에너지 ICT 업(業)에 기반한 ESG 분야의 다양한 성과 창출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한전KDN은 ESG 경영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ESG위원회도 발족했다. 한전KDN의 ESG위원회는 비상임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ESG 경영전략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다. 2021년 발족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3년 제1차 ESG위원회’에 참석한 사외이사들은 △ESG 평가항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중장기적 관점의 체계적인 대응 당부와 함께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 추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소통 강화 등 외부 시각의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장현 한전KDN 대표는 “ESG 경영전략 고도화를 통해 도출한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정부 ESG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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