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자금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 전망
SKC가 폴리우레탄(PU) 원료 생산 자회사인 SK피유코어를 매각한다. 매각 자금은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SK피유코어를 약 5000억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랜우드PE는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7월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SK피유코어는 2015년 일본 미쓰이화학과 함께 설립한 MCNS가 전신이다. 2021년 미쓰이화학과 계약 종료 후 독자 경영에 나선 MCNS는 지난해 5월 SK피유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SKC의 SK피유코어 매각은 비주력 부문을 정리해 2차전지 소재인 동박과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앞서 SKC는 지난해 비주력 사업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PET)필름 사업부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편, SK피유코어를 인수하는 글랜우드PE는 2020년 SKC의 자회사이던 SKC코오롱PI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기업가치를 성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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