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 24시] 인천 고교생들, 교육감 추천으로 해외 대학간다
  •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sisa311@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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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호주 테입 퀸즐랜드대학,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 특별입학”

인천의 고교생들이 교육감 추천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호주 테입 퀸즐랜드(Tafe Queensland) 대학교,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와 교육감 추천 특별입학전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테입 퀸즐랜드대학교와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천시교육청 관내 역량 있는 고등학생을 선발해 입학 기회와 장학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호주 테입 퀸즐랜드대학교는 호주에서 기술과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정부 교육기관 중 하나다. 공신력이 높고 거대한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해마다 18만여 명의 학생에게 500개 이상의 산업 교육을 제공한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4년제 국립대학교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교육감 추천 특별입학전형과 각 기관의 포괄적인 교육교류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해외 대학 방문 활동은 앞으로 학생들이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반도체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인천시교육청은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와 반도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공장 2곳을 운영하는 세계 3위의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은 약 3조7000억원이고, 직원은 4400여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의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따라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신청해, 반도체소프트웨어과·반도체설계과·반도체공정과·반도체장비과 등 4개 학과, 8개 학급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정보과학고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확정되면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신설은 인천시의 반도체 후공정 분야 특화단지 유치와 더불어 지역의 반도체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실내·외 놀이나눔터 환경조성 사업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의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유치원 실내외 놀이나눔터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개원 30년 이상 된 유치원을 지원하기 시작해 2026년까지 모든 공.사립유치원의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게 주요 골자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 공간 개선과 실내·외 놀이공간 및 쉼 놀이터 구성, 다목적 공간구성, 미래형 유치원 디지털 교육환경 구성 등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놀이 중심의 유치원 환경 구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해 유아들이 놀이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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