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지역 인공지능기업 육성에 박차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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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추홀타워서 ‘초거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16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초거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하다.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가 대표적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인공지능기업들을 육성해 인천특화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솔트룩스, 모트렉스, 네이버AI연구소의 AI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챗GPT 기술활용 비즈니스 개발 사례와 AI 융합산업 사업화 전략, 임베디드(Embedded) AI산업 사업화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인천지역 정보통신(ICT)과 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기업인 등도 참석한다. 각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혜영 인천시 데이터산업과장은 “특화산업과의 연계와 지역 AI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셋째 출산 땐 승진' 저출산 극복 앞장

인천관광공사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다자녀 직원에 대한 특별승진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했다. 특별승진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승진시키는 제도이다. 또 5급 이하의 직원이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인사마일리지 가점을 부여한다.

인천관광공사는 2023년도 인사운영계획을 통해 조직과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일 부서 내 5년 이상 근무하도록 원칙도 세웠다. 인사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적극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관련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임신과 출산,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도 공원 4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공원 4곳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해돋이공원, 새아침공원, 미추홀공원, 글로벌파크 등이다. 각각 100㎾ 급속충전기 1기(2대 충전)가 설치된다. 총 8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12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인천경제청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4000만원과 민간투자 2억1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설치로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많은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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