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수성구, 해외도시와 직원·정책 교류 ‘박차’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10.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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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인문학극장으로 희망 메시지 전한다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로 가을 명소 체크인하면 선물도 듬뿍” 
9월25일 열린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에서 외국인 공무원과 관계공무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9월25일 열린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대구 수성구가 해외 도시와의 직원·정책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성구는 일본,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2명이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구청에 파견 근무를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근무중인 이들은 9월25일 수성구의 여성·청년 정책과 사업을 알리는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수성구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인 ‘다가온’과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했다. 또 장난감도서관 등 구가 운영하고 계획 중인 사업 등을 소개받았다. 특히 이들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기획 중인 ‘다문화-비(非)다문화 가정 교류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지방공무원인 칸다 리사 씨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같은 일본 국적 결혼이민자를 만나 격려했다.

이들은 또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돕는 수성여성클럽의 ‘뚜비공작소’를 둘러봤다. 인도네시아의 합사리 리니 씨는 본국의 경력단절 여성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청년센터에서는 스터디룸과 VR 공간, 다드림옷장 등을 살펴봤다.

수성구는 앞서 지난 7월25일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공무원 상호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구는 해외 도시 파견근무를 통해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외국 공무원들이 곧 고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방문이 좋은 정책과 사업을 서로 공유하는 발전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인문학극장 “청년 희망 메시지 전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2023 DAC 인문학극장’이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Youth’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DAC 인문학극장에는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임홍택 작가·김슬아 컬리 대표가 강연에 나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김상균 교수가 18일 ‘당신의 이야기를 쓰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대학원 인지과학 박사이기도 한 김 교수는 베스트셀러 《초인류》·《메타버스》 등을 집필했다. 또 《KBS 쌤과 함께》·《어쩌다 어른D》·《JTBC 차이나는 클라스》·《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에 출연했다. 

19일 강연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임홍택이 나선다. 그는 ‘중·장년이 되기 전에 알면 도움이 되는 3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세대가 아닌 시대에 대한 이해와 청년일 때 알면 좋을 만한 내용들에 대해 강연한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받은 임 작가는 《90년생이 온다》·《관종의 조건》·《그건 부당합니다》 등을 집필했다. 

마지막 20일에는 새벽 배송 시장을 개척한 기업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불확실성의 시대, 나다움으로 돌파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대표는 미국 웰슬리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 한 후 골드만삭스 홍콩지사·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컬리 창업자이자 CEO로 재직 중이다.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로 가을 명소 체크인 하고 선물도 듬뿍” 

도시철도 가을 명소 체크인 포스터 이미지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가을 명소 체크인 포스터 이미지 ⓒ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지역의 가을 명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도시철도 가을 명소 체크인’ 이벤트를 오는 11월2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가을 명소가 가까이 있는 1호선 대곡역(대구수목원)·송현역(달서별빛캠프)과 2호선 청라언덕역(근대골목)·두류역(두류공원), 3호선 공단역(금호꽃섬)·수성못역(수성못), 환승역인 반월당·명덕역에 붙어있는 이벤트 포스터의 QR코드를 찍어 인증하면 된다.

공사는 2개 역사 인증 시 음료 기프티콘을 100명에게, 3개 역사 이상 인증 시 2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50명에게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나 역사 내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혁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구의 가을 명소도 만끽하고 선물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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