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만큼 불어난 체중…감량에도 ‘골든타임’ 있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0.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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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중 과식으로 글리코겐 일시증가…2주 내에 소모해야
숙면, 고단백 식단도 중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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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6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좋든 싫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이때, 순조로운 복귀가 유독 어려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연휴 동안 늘어난 체중이다.

전보다 늘어난 체중은 다양한 종류의 연휴 후유증을 증폭시킬 우려가 크다. 또한 한 번 늘어난 체중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이 기간에 비례해 원래 체중으로의 복귀 또한 어려워진다. 연휴 간 급격히 늘어난 체중을 급격히 빼는 일명 ‘급찐급빠’ 다이어트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골든타임’ 준수

연휴 이후 늘어난 체중은 엄밀히 말해 지방은 아니다. 과다 섭취한 영양분이 글리코겐 형태로 일시 축적된 상태에 해당한다. 체내에 축적된 글리코겐은 약 2주를 전후해 지방으로 변하게 된다. 지방보다 소모가 훨씬 쉬운 편인 글리코겐 상태일 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다. 약 30분 내외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글리코겐 소모에 효과적이다. 

▲ 숙면

질 낮은 수면이 과식 위험을 높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열량 식품과 과식에 익숙해진 연휴 직후에 수면의 질까지 낮을 경우, 연휴 전 평소 식단으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따라서 암막 커튼 설치, 수면 패턴 유지,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 숙면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게 연휴 직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 고단백 식단

탄수화물 위주인 한국의 전통 식단 구성상, 한가위 연휴 기간엔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연휴 직후부터라도 고단백 식품들 위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여기에 충분한 물과 식이섬유를 추가 섭취하면 연휴 간 쌓인 숙변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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