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경남 최다 밀양시, 일손 부족 해소 ‘호평’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10.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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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선샤인 테마파크 최종 점검
밀양시 삼문동, 지방세 체납 적극 징수

경남 밀양시는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일손부족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 2월 라오스 근로자 71명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336명을 218농가에 배치했다. 230여 명의 추가 계획까지 포함할 경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밀양시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을 초청하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비와 마약검사비, 건강검진비, 근로자 입출국 시 국내이동 교통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 대면·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간 의사소통을 돕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도 마련했다.

최용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제도 운영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현장 ⓒ밀양시

 

◇ 밀양시, 현장간부회의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최종 점검

경남 밀양시는 10월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서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허동식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은 10월 단계적 시범운영 후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의 추진현황을 최종 점검했다.

점검단은 통합관리사무소에서 총괄 브리핑을 시작으로 야구장·축구장 등으로 조성된 스포츠파크와 반려동물지원센터, 생태관광센터와 고산습지센터 등을 점검했다. 또 파머스마켓과 농촌테마공원의 추진상황을 둘러보며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방안과 농업·관광의 연계를 통한 6차산업 활성화, 농가소득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점검단은 10월7일부터 개최되는 ‘2023 국제 요가 컨퍼런스’ 행사장인 요가컬처타운도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그동안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 그쳤던 밀양관광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최종목표에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밀양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선샤인 밀양테마파크’라는 명칭으로 2024년 상반기 정식 개장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앞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현장 ⓒ밀양시

 

◇ 밀양시 삼문동, 지방세 체납 적극 징수

경남 밀양시 삼문동은 오는 11월까지인 하반기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에 맞춰 동장을 단장으로 지정하고, 지방세 체납액 징수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삼문동은 22개 통별로 징수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월 1회 이상 체납액 징수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징수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10월4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징수독려 보고회에서는 전광판 등의 홍보물 설치와 현장방문, 전화 면담 등 납부 독려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또 현실적으로 징수 불가능한 부분은 정리 및 보류 처리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영삼 삼문동장은 “가정경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게는 맞춤형 체납세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상습·고질 체납자의 경우는 책임징수 활동을 강화해 밀양시의 자주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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