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대구은행, 경영안정자금 30억원 지원
대구 달성군이 지역 학원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 교육 지원에 나섰다. 달성군은 지역 38개 학원과 협력해 ‘꿈(을) 담(는) 스터디’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역 학원의 교육기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교육급여를 받는 초·중·고등학생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군청에서 발급한 추천서로 참여 학원에서 상담과 수강을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또는 일부 감면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 부모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배움의 기회 앞에서 달성의 모든 청소년이 소외됨 없이 꿈과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역 학원의 재능기부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39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중구,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 성황…397팀 신청
‘2023년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가 10월7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97팀이 신청했다. 신청자 중 1차 동영상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과한 최종 10팀이 대회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 가수 민경훈과 송하예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대상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어 최우수 300만원·우수 200만원·장려 100만원 등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앞서 중구는 한국관광100선 등 전국적인 관광지인 김광석길의 야외 콘서트홀을 지난 8월19일 최신 설비로 채우는 등 새단장을 마쳤다. 2014년 준공된 야외 콘서트홀은 270석 규모로 구는 이곳에 25㎡ 크기의 최신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 조명 등을 설치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음악을 기리고 실력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김광석의 노래가 재탄생·재해석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청-대구은행,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 원 지원
대구 남구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10월5일 구청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봉덕동 지점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2%이다. 2년간 대출금리 중 1.5%는 남구가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보증 제한 업종(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 후 재단 중앙지점에서 할 수 있다. 마감은 자금 소진시까지다.
조재구 구청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