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소상공인 특위’ 출범…“소상공인 자력생 높이는데 중점”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0.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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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소상공인, 우리 경제 허리…새로운 판 만들어주길”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6일 ‘소상공인 자력생 높이기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열고 위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위는 권순우 위원장(한국자영업 연구원장)을 비롯해 총 13인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특위는 정부가 직접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자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위는 소상공인이 고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금융 인프라 확충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대기업·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 그리고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성장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순우 특위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많은 지원책이 있어 왔으며, 이제는 소상공인에 대한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자생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역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제도 설계와 자생력을 저해하는 제도적인 문제점도 개선해 나가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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