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지원 게임기업 '2023 도쿄게임쇼' 참가…수출계약추진 515억 달성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0.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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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령대별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시작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전 70주년 기념 '경기여성평화포럼' 연다

경기도는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5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행사장 전경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행사장 전경 ⓒ경기도 제공

지난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에는 콘솔, 모바일, PC, 가상/증강현실(VR/AR) 등 770여개 기업이 참가해 2684개 게임 부스가 설치,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25개사 기업이 참여한 한국공동관에는 4일간 4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도에서는 PC 분야 님블뉴런, 오디세이어, 올라프게임즈, 코드네임:봄이, 모바일 분야 샤인게임즈, 소울게임즈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타 공동 운영 기관과 함께 퍼블리싱, 투자, 전략적 제휴, 마케팅 등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참가 게임사와 구매자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경기도 기업들은 상담 건수 53건, 수출계약추진액 3826만달러(한화 약 515억원)를 달성했다.

일본 현지 대기업인 싸이게임즈와 애니플렉스 탐방 프로그램,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세미나 등 한국공동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도쿄게임쇼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기도가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게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경기도 게임 수출이 활성화되고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23 태국게임쇼'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해 경기도 게임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연령대별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시작

경기도가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경기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5189개소로,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지난 9월 4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외래환자는 20.8명(1000명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명)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올해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되면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각각의 감염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동시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코로나 접종 시작일인 오는 19일부터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전 70주년 기념 '경기여성평화포럼' 연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 경기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2023 경기여성평화포럼 '경기도, 지금·여성이 이어 쓰는 평화'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여성평화포럼 포스터
경기여성평화포럼 포스터ⓒ경기도 제공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폭력예방을 위한 경기지역 여성평화 활동의 성과들을 이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여성단체 협의체인 경기여성네트워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여성주의 평화담론과 평화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은 기조강연과 좌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여성주의 평화담론과 경기지역 평화과제'를 주제로 미국의 여성평화 활동가이자 학자인 마리 베리 미국 덴버대 교수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좌담에는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정수 상임대표가 좌장으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와 김엘리 성공회대 외래교수가 참여한다.
 
2부는 '경기도 여성, 평화교육에 답하다'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현선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장이 '평화교육 현황과 과제', 임혜경 재단 연구위원과 양훈도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사가 '경기도 민관 평화교육 현황', 이슬기 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 연구원이 '평화교육 콘텐츠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된다.
 
도민 누구나 현장참여 및  재단 공식 유튜브(구읏TV)로 참여가능하며, 재단 누리집(www.gwff.kr)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포럼 당일 행사장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로비와 나혜석홀에서는 '경기도 여성평화전(展)'도 열린다. 경기지역 여성평화운동 활동과 사진, 평택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 소장품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경기여성평화포럼은 경기도 양성평등기본계획 세부추진 과제로 포함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여성과 인권 관점의 경기도 평화의제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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