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잠재성장률 2%지만 고령화로 점차 낮아질 것”
“구조개혁 통해 여성 노동력, 해외 노동자 활용 고민해야”
“구조개혁 통해 여성 노동력, 해외 노동자 활용 고민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 “금리 인상이 끝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현지 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진행된 국제금융협회(IIF) 연례회의 대담에 참석해 “선진국 통화정책과의 동기화 현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면서 “미국 통화정책이 예상대로면 환율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국제유가가 물가와 통화정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유가 요인들을 봐야하는데, 갑자기 (전쟁이) 터져서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대로 내다보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성장의 질을 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고령화 때문에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라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노동시장, 경쟁 촉진, 여성 노동력과 해외 노동자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0%대 저성장에서 탈출하는지 다 알고 있지만 사안마다 이해당사자가 달라 (개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선택은 국민과 정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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