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연간 120만원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1만명 모집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0.30 13: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드론' 활용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의심 76건 현장 조사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참여자 모집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1만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공공기관 제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310만원 이하,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분기별 30만원).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3만3000명으로 4월 1차 모집에 1만2000명을, 7월 2차 모집에 1만1000명 각각 모집했고, 11월 3차에 1만명을 모집한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다양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선정 대상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 시간 등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1월1일 오전 9시부터 11월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순으로 선정하되 급여가 동일한 경우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12월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등 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사업인 '청년 복지포인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및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 중 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다른 사업에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사업 신청 접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근로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마지막 모집인만큼 놓치지 말고 많은 청년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드론' 활용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의심 76건 현장 조사

경기도가 지난 8~9월 15개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단속한 결과 불법행위 의심 76건을 발견해 시군에 현장 조사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 양주, 의왕 등에서 진행된 이번 단속 결과를 행위별로 보면 건축 관련 행위 63건(83%), 형질변경 12건(16%), 벌목 1건(1%) 등이다.

도는 지난 3월 드론 단속에서 불법행위 의심 37건을 발견했고, 시군 현장 조사 결과 23건이 불법행위로 확인돼 행정 조치 중이다.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 또는 형질 변경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엄중한 행정 조치가 진행된다.

도는 3월 1차 단속, 8~9월 2차 단속에 이어 11~12월 3차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

류호국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드론 촬영 사진판독은 대규모 상습적불법행위 발생지역을 짧은 주기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변화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불법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은 드론 촬영을 통해 재발생을 줄이고, 드론으로는 적발이 어려운 건축물 불법용도변경, 하우스 내 불법 적치물은 도와 시군이 협업해 현장점검과 수시순찰 강화를 통해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참여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경기도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은 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74~1955년생) 귀농·귀촌 준비자가  농촌 이주 전에 희망 지역에서 한 달간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지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체험 마을은 △연천군 푸르내마을 △연천군 나룻배마을 △가평군 연인산마을 등 3곳이다.

오는 11월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마을별 5팀, 총 15팀을 선정해 11월18일부터 12월17일까지 한 달간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도시 거주자(주소지가 '동'으로 되어있는 자) 중 1974~1955년생으로 체험 마을과 동일시군 거주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경기공유서비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공고사항을 확인 후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songwi@ga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농촌에서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와 농촌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