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과식으로 늘어난 체중…신속 ‘원상복구’ 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0.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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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 줄이되 끼니 건너뛰지 말아야…과식 위험 ↑
일시 증가한 글리코겐, 운동으로 소모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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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각종 약속이 몰리는 주말. 대다수의 약속이 식당에서 이뤄지는 만큼, 약속이 많은 주말엔 수 차례 외식을 하게 된다. 술자리라면 한 모임에서 여러 차례 식당을 바꿔가며 과식을 하기도 쉽다.

하지만 ‘몸은 정직하다’는 말처럼, 이같은 주말을 몇 차례 보내다보면 몸 곳곳에 군살이 붙기 시작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주말 약속을 줄이기 어렵다면, 앞선 주말 과식의 부작용을 최대한 신속히 제거하는 게 방법일 것이다. 주말 과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처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소식

다이어트 중 한 번의 과식만으로도 체중 감량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과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한 두 번의 과식만으로 감량 전 체중으로 돌아가진 않는다. 중요한 건 주말 이후 며칠 간 소식하며 섭취 열량의 총량을 조절하려는 노력이다.

단, 과식의 부작용을 줄이겠다며 아예 끼니를 건너뛰는 건 지양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폭식 위험을 더 높이는 셈이어서다. 식사 열량을 줄이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3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 고강도 운동

과식 직후 늘어난 체중을 빼는데도 ‘골든 타임’이 있다. 과다 섭취한 열량이 글리코겐에서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 약 2주를 말한다. 글리코겐의 경우 지방보다 훨씬 소모하기 쉬우므로, 이때 고강도 운동을 통해 글리코겐을 소모하는 게 중요하다.

▲ 충분한 물 섭취

주말 과식 직후엔 식욕 또한 전보다 늘어나있기 십상이다. 이때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늘어난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화 능력을 향상시켜 다이어트 중 빈발하는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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