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경남 최초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유치
  •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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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기준 대폭 상향
진주시,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가 입주할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전경 ⓒ진주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가 입주할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전경 ⓒ진주시

진주시는 경남 최초로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덱스터)’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KOTRA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덱스터는 국민 누구나 수출이 가능한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전국에 30개소를 설치한다. 올해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6개소가 설치된다.

진주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구축되며, 기업과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KOTRA와 업무협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덱스터가 구축될 혁신지원센터에는 올 하반기부터 ‘진주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두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디지털 무역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수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덱스터는 기업, 예비창업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상품 사진)를 제작한 후 KOTRA의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상품 등록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의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매칭 상담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기업과 소상공인, 취·창업생들이 KOTRA의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수출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주덱스터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서부경남의 무역거점으로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주시,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기준 대폭 상향

경남 진주시는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4인 가구)을 6.09% 인상하고 생계급여 기준(4인 가구)을 역대 최대인 13.16%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생계급여 최대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83만3580원이며, 이는 작년 생계급여 최대급여액인 162만290원에서 13.16% 인상된 금액이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급여액은 작년 62만3370원에서 2024년 71만3110원으로 14.4% 인상된다. 
  
또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이전 연도에 선정기준 초과로 인해 수급혜택을 받지 못했던 가구는 재신청을 통해 완화된 기준에 적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선정기준 완화로 저소득층 빈곤 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저소득층 생활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주시,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연간 30만원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유통 비용을 절감시켜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입됐다.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관내 농업인이 자기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배송시 택배비 건당 3000원, 농가당 연간 3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 시 분기별 실적에 따라 택배비가 지원된다. 단 진주시 미거주자, 이중 지원 및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농업인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할 때 소요되는 택배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성화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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