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공약 13개 완료
  •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sisa311@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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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달성률 60%…목표 대비 11%p 초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약이행 자체평가 결과, 2023년 하반기 달성률이 60%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목표율(49%) 대비 11%p를 초과한 수치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5대 분야 111개의 공약사업 중 2023년 하반기까지 완료한 공약은 13개로 전체 공약의 11.7%다. 

나머지 대부분의 공약도 목표를 상회했거나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돌봄 포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생 배치 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군 조정’을 완료했다. 

또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희귀 난치성 질환, 소아암, 심혈관, 뇌혈관 질병에 대한 학생 치료비 지원’도 이행했다.
 
학생 성장을 돕는 1000명의 진로‧직업멘토단 운영과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및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도 이뤄졌다.  일부 사업은 임기 동안 지속 추진한다.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공교육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인천교육을 발전시킬 핵심으로 앞으로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60개교 선정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0개교를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외에 안전한 학교 공간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오후돌봄교실 및 저녁돌봄(권장) 등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업무전담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 및 관리와 강사 선정 및 회계업무 처리 등 늘봄학교 행정업무와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024년 늘봄학교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부, 일선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 겨울방학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겨울방학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겨울방학 집중학습 코칭’은 초·중·고 343명을 대상으로 학습상담사와 학생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학습의 어려움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심도 있게 상담하고, 개별 학생에게 맞춤화된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학생 상담 후 학부모 상담을 통해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앞서 6일부터 20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5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캠프인 ‘나에게 온(ON) 방학’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한 워크북, 학습영상, 학습꾸러미 등을 지원했다. 

당시 현직 교사로 구성된 온라인 튜터가 학생들이 2주간 매일 올린 학습결과물에 대해 개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예방하고 기초학력 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습이 취약해질 수 있는 방학 기간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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