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설계하기 좋은 겨울 여행 명소 12곳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벌판을 조용히 걸어 본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인적은 없고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오직 차가운 겨울 바람뿐…. 매섭기만 한 삭풍은 도시 생활에...

"북한 살려면 김정일이 박정희 되는 길밖에"

94년 북한의 박정희식 개발 논의는 10월의 제네바 회담 타결을 배경으로 한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이 북한에 경제 진출을 본격화할 경우 과거 60~70년대 남한 경제 ...

노동운동 미래, ‘세계화’에 달렸다

지금 우리 팀(노동조합)은 축구화를 신고 스케이트장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벌이고 있다. 몇몇 선수는 이미 퇴장당했고 나머지 선수는 부상한 상태다. 게다가 심판(국가)을 자기 편으로...

장삿속 의심받는 겸임교수제

유인촌·장미희·최종원·김희애·최주봉·전무송 씨…. 이들은 잘 알려진 연극인·영화배우·탤런트 들이다. 그러나 최근 이들에게 새로운 직책이 붙었다. ‘대학 교수’가 바로 그것이다. 유...

노사정위 1년 ''화려한 출범, 초라한 성과''

지난해 1월 경제 위기 극복의 견인차라는 찬사를 들으며 출범했던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가 출범 1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민주노총의 탈퇴 선언에 이어 한국노총도 노사정위에 불...

경제 개혁은 등짐 지고 뛰는 장애물 경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위원장은 79년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 시절 율산그룹 파동 때문에 관직을 떠났다. 그런 그가 금융기관 감독과 기업 구조 조정을 책임지는 초대 금감위 위...

국악과 재즈가 만났을 때

색소폰연주자 이정식씨는,‘한국 재즈계의 효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연주자일 뿐 아니라,‘한국적 재즈’로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호평 받...

본고장 재즈 한국에 심는 동갑내기 ‘음악 산파’

오는 여름, 늦어도 가을께면 한국이 자랑하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인 이정식씨와 미국 최고의 재즈 연주자인 케니 배론(피아노), 론 카터(베이스), 루이스 내시(드럼)가 함께 연주한 ...

[음악]恨의 소리꾼 장사익, 첫 대형 공연

소리꾼 장사익씨(47)가 겨울의 입구에서 풍성한 노래판을 마련한다. 94년 11월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대극장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도 뉴스지만, 장씨와 함께 공연하는 연주자들이 ...

[음악]재즈 붐은 판소리 정서에서

지난 7월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여름 재즈 페스티벌’. 삼풍백화점 참사의 영향으로 관객이 많이 줄어든 다른 공연들과 달리 비가 오는 저녁인데도 객석이 꽉...

재즈가 흥겨운 천안 삼거리

지난 6월25일 밤 8시 천안에서 이채로운 재즈 콘서트가 열렸다. ‘플럭서스 오픈 기념 공연’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날 공연은, 황폐한 지역 문화의 처지에서 볼 때 작지 않은 ...

노동계에 ‘소사장제 주의보’

시계나 가전제품에 쓰이는 수정진동자와 발진기를 생산하는 ㅅ전기(서울 구로공단)의 노동조합은 최근 조합원 수가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89년 3월 처음 조합이 결성될 때는...

“총액기준 5%는 제3자 개입”

총액임금제 5%. 이것은 노동부가 올해 임금교섭의 바다에 새로 띄운 배의 이름이다. ‘강성’ 이미지 때문에 노동단체로부터 일명 ‘최틀러’라 불리는 崔秉烈 노동부장관이 임금협상의 거...

북한 연구에 ‘30대 新세대’ 등장

통일원 특수자료과장 洪起樹씨는 얼마전 한 보험회사 직원 때문에 진땀을 뺀 적이 있다. 북한에 있는 보험회사의 사장이 누군지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무리 자료를 뒤져봐도 알 수가 ...

고용보험

찬. 이정식 한국노총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과졸업.“제조업체의 인력난이 완화될 것이다”95 년부터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오히...

[음악] 밤무대 떠도는 가난한 재즈 魂

올가을, 세계 유명 재즈 연주가들의 서울 나들이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 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보사노바’의 선두주자인 찰리 버드가 연주회를 가진 데 이어 29· 30...

공휴일 수를 줄여야 하는가(반대)

반 이정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위원. 1961년 충북제천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휴일 축소를 왜 반대하는가? 우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

‘春鬪’ 앞둔 불안 속 평온 工團지역의 복합기류

공단지역은 올 상반기, 5월까지만 해도 임금인상 투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불안한 평온이 유지되고 있다. 공단 입구에 세워진 경찰버스와 전투경찰의 무표정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