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신동아 "좋은 날도 있었는데…"

최회장측과 검찰이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최회장은 자금 해외 유출 사건으로 수사가 압박되어 오던 1998년 6월 로비스트 박시언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전남 출신인...

옷로비 사건 끝나지 않았다

정부·신동아그룹 2라운드 싸움 내막 전북 전주시 효자동 3번지 전주대학교는 올 봄부터 학교 재단이 바뀐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현재 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의...

김성호 민주당 의원

죽지 않은 기자 정신 유공자법으로 개가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유달리 특종 의식이 강하다. 그동안 금기시되어 오던 북파 공작원 문제를 끈질기게 물고늘어져 이번...

“이젠 DJ 깃발 꽂아도 안 통해”

‘공천=당선’으로 통하던 호남 지역 선거판이 한순간에 뒤집혔다. 413 총선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구 29석 가운데 4석을 무소속 후보가 거머쥐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

금메달 목에 걸고 쇠고랑 찰까

문제는 선거법 위반만이 아니다. 16대 총선에서는 현역의원 5명을 포함해 재판 중인 후보 9명이 당선되었다. 당선자라 해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이들...

4․13 격전지 판세 점검 (4) 충청․호남/서부전선 이상 있다

DJP 정권을 탄생시킨 정치적지지 기반인 충천권과 호남권에서는 지난 15대 총선때의 싹쓸이 표심이 다시 나타날 것인가. 총선을 앞두고 중앙 정치권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이 갈라선 뒤 ...

“DJ 사람은 나요, 나!”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고향인 보성 군민의 여론을 등에 업고 명예 회복을 선언하고 나선 뒤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지역이다. 정치판의 여장부 한영애 의원과 엘리트 ...

[정치마당] 박상천 박철언 최용규

호남의 무소속 돌풍은 가능할까. 민주당의 호남 공천에 불만을 품은 몇몇 낙천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흘릴 때만 해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박주선(...

‘파벌 조성’ 눈총 받은 고교 “떳떳한 곳 없어라”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월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 사회에서 과거 군사 정권 시대 경북 K고나 문민정부 시대 경남의 K고처럼 무슨 특권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경향이 호남...

[박주선 단독 인터뷰]"DJ 위에 무소속 출마"

지난해 옷 로비 사건으로 낙마한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49)이 장고 끝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한영애 의원을 공천한 전남 화순·보성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

국정원장 발언 파문/신주류에 또 데인 DJ “천용택 너마저도…”

여권 신주류가 또 ‘일’을 저질렀다. 천용택 국정원장이 지난 12월 15일 국정원에서 일부 검찰 출입 기자들과 점심을 하면서 쏟아낸 발언이 일파 만파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천원...

신동아 로비, ''몸통''은 살아 있다

김태정 전 검찰총장 구속을 계기로 옷로비 사건이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최병모 특별검사팀은 오는 12월12일 그동안 수사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검팀의 노력 덕분에 옷로비 ...

비자금과 운보 그림 누가 ‘꿀꺽’했을까

옷로비 의혹이 일으킨 파문이 전직 장관 부인 3명 주위에서 잔물결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파도로 변해 권력 핵심부에까지 가 닿으며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옷로비는 최순영...

청와대의 정보 관리 능력 대통령 ‘귀’가 ‘입’이 되다니···

피라미드 형태든 네트워크 형태든 모든 집단의 의사 결정권은 극소수 지도자가 갖는다. 정치학 원론 첫머리에 나오는 ‘과두제의 철칙’이 그것이다. 지도자는 환경과 사건에 대한 자기 판...

DJ정권, 믿은 검찰에 발등 찍히다

청와대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의 정부 들어 검찰은 르네상스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대 정권에서 검찰에 친형처럼 따라붙었던 ’정치 검찰‘ 이미지를 ...

정권 바뀌어도 ‘업보’는 계속된다?

청와대 법무비서관(1급)은 사법 처리 예비 코스인가. 김영삼 정부 시절 그 자리에 있었던 배재욱 비서관이 현정부 들어 구속 된데 이어 이번에는 박주선 법무비서관이 옷로비 사건 최종...

오나가나 “구로을”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취임 이틀 만인 11월26일 국회 예결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예결위 부별 심의에 출석한 한실장에게 야당 의원들이 박주선 비서관과 사직동팀 문...

‘정형근 정보팀’ 폭로 김영환 “가추가료 확보했지만 … ”

‘정형근 정보팀’ 폭로 김영환 “가추가료 확보했지만 … ” 정형근 의원이 사설 정보팀을 운영한다고 폭로한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요즘 이 문제와 관련해서 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여권 ‘한시적 특검제 수용’ 뒷얘기

한국형 특별검사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회의는 6월21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가칭)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용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국...

김대중 ''K.K 라인''의 함수 관계

“몽골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면 주인이 자기 아내를 빌려주는 풍습이 있다던데, 지금도 그렇습니까?” 김종필 국무총리가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 보려는듯 김대중 대통령에게 ‘찐한’ 농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