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공습’에서 피부를 구하라

6월은 피부에 잔인한 계절이다. 1년 가운데 햇볕이 가장 강해서 피부 노화가 심해진다. 태양광선 중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화상과 피부암도 일으킨다. 어떤 식으로든 자외선을 ...

포털, ‘검색+쇼핑’ 새 시장 노린다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사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화장품’을 검색했다고 치자. 자신의 피부 타입이 아닌 지성·복합성 화장품은 자동으로 걸러진다. 그동안의 구매 주기를 고려해 스킨을 살...

개혁하려다 너무 뜸을 들였나

국세청장이 4개월째 공석이다. 지난 1월16일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퇴한 이후 후임자가 4월3일 현재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관장의 공백 상태가...

예나 지금이나 ‘인사가 만사’

경제가 위기에 빠져 허우적대는 판국에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 소식까지 겹치고 있다. 여야 싸잡아 비난할 수밖에 없는 국민은 기댈 곳이 없어 보인다. 리더십이 실종되었다는 말이 끊이지...

로봇도 사랑할 수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극장에는 애니메이션이 걸린다. 우리가 아는 애니메이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화 영화였다. 필름 위에 수많은 그림을 그려 그것을 한 장...

‘온라인 공화국’을 위하여

태평성대를 누리던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우파 정권에 비해 상대적인 도덕성의 우위를 강조해오던 노무현 정권이 정작 자신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고 있다. ‘청와...

‘묻지 마 칼부림’에 가슴 움츠린 ‘안전 대국’

지난 6월8일 대낮에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 네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무작정 돌진한 차에 짓밟히거나 운전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일곱 명이 살해당하고 10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

자리 바뀌어도 권력 그대로인 ‘푸틴의 나라’

지난 5월7일 낮 크렘린에서 가장 큰 연회장에 블라디미르 푸틴이 입장했다.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신임 대통령이 들어와 푸틴 옆에 앉았다. 푸틴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순간부터...

아동·부녀자 실종자 맡아서 찾아줄 민간 기관도 세워라

지난해 실종된 용산의 초등학생 허 아무개양과 제주의 초등학생 양지승양이 아동 성범죄자에게 납치되어 살해당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양의 초등학생 우예슬·이혜진 양이 유사한 방법...

"블루슈머가 업계 판도 바꾼다"

"세상은 시대 문화 흐름에 따라 많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그곳에는 고객이 있고 새 업종도 생겨나고 있다. 일종의 트렌드이다. 블루슈머의 등장도 그런 맥락을 갖는다. 디지털과 ...

차별과 놀림의 칸막이가 없는 교실

며칠 전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했다. ‘귀국 청소년의 국내 적응’이라는 주제였는데, 한마디로 외국에서 살던 아이들 대부분이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는 학교 생활에 적응...

쩔쩔 매는 ‘귀국 유학생’을 구하라

김은영양(가명․고1)은 오는 겨울, 미국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이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동안 말레이시아에 조기 유학했던 은영이는 귀국 후 학교 생활에 좀처럼 적응...

주식처럼 관리하니 몰라보게 ‘모’나네

머리털이 모자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모발 관리업체 까망의 김영주 원장은 “지난 3년간 손님이 100% 이상 늘었다”라고 말했다. 왜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사람...

‘가정의 달’ 겨냥한 책 봇물

출판인들은 흔히 베스트셀러 도서의 조건으로 ‘3T’를 말한다. 3T는 시점(Time), 독자층(Target), 책 제목(Title)이다. 적절한 시기에 핵심 독자층을 겨냥해 관심을...

북·미 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리 근(북한 외교부 미주국 국장) 방미를 계기로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열고자 한 양측 대화파의 시도는 일단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그것은 ‘벽’일 뿐, 대화의 ‘끝’은 아니다. ...

너무 작아서 슬픈 명왕성을 구하라?

1월19일 지구를 떠난 뉴 호라이즌스 호는 지금어디를 날고 있을까. 예정대로라면 지구에서 3천만km쯤 떨어진 우주를 항해하고 있을 것이다. 명왕성 탐사에 나선 뉴 호라이즌스는 체중...

“사는 것이 늘 실험이었죠”

“이게 뭐야? 신문 맞아?” 인터넷 신문 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랬다. 그도 그럴 것이 제호도, 형식도, 내용도, 뉴스를 생산하는 방식도 기존 언론과 너무나 달랐다. ...

소설가여, 직장을 탐구하라

뉴욕 타임스 북섹션의 칼럼니스트 로라 밀러가 얼마 전 흥미로운 문제를 제시했다. 소설 문학의 새로운 ‘엔진’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몇백 년 동안 소설은...

윤광웅·남재준 ‘티격태격’

“육본 실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육군 지휘부에서 협조해 주라고 지시했는데 영관 장교들이 협조하지 않았다. 그래서 압수 수색했다.”(윤광웅 국방부장관)“(군 검찰의) 자료 제...

현장에서 솜씨 뽐내기

지난 2주 동안 마술의 원리와 각종 트릭을 배운 최 아무개씨(20). 지금까지 학원에서 배운 마술 종류만 열 가지가 넘는다. 내일은 여자 친구의 생일이다. 그녀에게 마술을 보여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