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의 고백’에 스케줄 꼬인 검찰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한 수사도 확실히 매듭짓고 갈 것이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사과...

“2002년 성상납 의혹 수사 가로막은 세력 있었다”

김규헌 부장검사가 7년 만에 에 당시 외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압력을 넣은 사람은 정부 고위직이었고, 김부장검사의 선배이기도 했다. 그는 수사 도중 충주지청장으로 전보되었고, 그...

개혁하려다 너무 뜸을 들였나

국세청장이 4개월째 공석이다. 지난 1월16일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퇴한 이후 후임자가 4월3일 현재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관장의 공백 상태가...

작심한 경찰 개혁에 말단만 ‘혼쭐’

‘강남 경찰’이 문제이다. ‘강남 경찰’은 지역과 관계없이 경찰 비리를 상징하는 단어이다. 최근 강남권 6개 경찰서장이 전원 교체되었다. 특히 강남서는 과장급들까지 모두 바뀌었다....

‘연아’ 열광에 누가 재 뿌리나

텔레비전을 켜면 김연아 경기가 중계되고 이어 김연아가 나오는 광고가 두세 편 나오고, 그 다음 김연아가 출연하는 갈라쇼 중계가 고지되고 다시 김연아가 나오는 광고가 등장한 뒤 김연...

로비의 ‘큰손’ 후원금도 ‘문어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철저히 ‘숨은 손’을 자처했다. 권력 뒤의 음지에서 정치권과 사정기관에 엄청난 거액을 뿌려댔다. 그는 양지에서는 결코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대리인을...

우연의 일치인가,‘기획 출국’인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다시 뉴스메이커로 부상했다. 지난 1월 청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두 달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측근과 이명박 대통령의 동서 등과...

‘박연차 살리기’, 천신일도 뛰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성 사건이 많았지만 ‘박연차 게이트’야말로 게이트 사건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여야 정치인은 물론이고 검사·판사·변호사·경찰·기업인·...

“유명 기업 회장과 검찰 고위 인사도 있었다”

좌절인가, 항거인가. 탤런트 장자연씨가 죽음으로써 말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누가, 꿈 많던 한 신인 탤런트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그녀의 죽음은 종합판이다. 목표만을 ...

약육강식 판치는 ‘양면의 정글’

장자연씨의 죽음으로 또다시 신인 연예인들이 직면해 있는 적나라한 현실과 부당한 처우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2년 가수, ...

불황을 즐기는 사람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8~9월(96포인트)...

‘박연차 입’에서 여권 거물도 튀어나올라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수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지난 2월 중순 기자와 만난 대검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12월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연차...

‘선행 교육’ 받아 명문대 간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에이미 서(15)는 오늘도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내일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에이미는 미국 학교 학제로...

팔 걷어붙이고 ‘정치’ 나서나

지난 2월3일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여권 내부가 요동하고 있다. 친이명박계 주류 그룹은 물론 정몽준 최고위원 등 범주류 그룹과 김무성...

필리핀, 떠오르는 ‘기회의 땅’

이진형 J&K글로벌프로퍼티벤처스 사장(37)은 필리핀 클락 경제자유구역 내 아귀나르도 가의 땅 6천7백평가량을 클락개발공사(CDC)로부터 임차해 고급주택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사...

5명 중 3명은 ‘물갈이’

공직 사회에서 수직 이동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급은 1급(관리관)이다. 그래서 1급은 ‘공무원의 꽃’으로 불린다. 1급은 중앙 부처에서 차관보나 실장에 해당하고, 산하 ...

이혼 소송 터진 삼성 ‘초비상’

“증권가에 나도는 소문 정도로 알았지, 이렇게 실제 이루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부인 임세령씨의 이혼 소송 제기 소식이 알려진 지난 2월13일 그...

환율만 잘 봐도 침체장에 웃는다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금리(채권), 주식, 환율 중 잘 선택하면 돈 벌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투자에는 부동산, 금, 미술품, 골프회원권 등 많은 대안들이 있다...

한라산의 ‘평화’가 너무 길었나

노루는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와 히말라야 남쪽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 널리 분포해 있다. 특히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 많은 개체 수가 서식한다. 남한에서도 한라산에서 휴...

‘살인의 악몽’에 숨은 미스터리

희대의 연쇄 살인마가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군포 여대생 안 아무개씨(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