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금 박태규와 ‘통화 중’

김준규 전 검찰총장은 검찰 내에서 ‘기획통’으로 분류되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수사 경험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김준규 체제에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

한총장 앞 ‘부산저축은행 걸림돌’ 치우기, 박태규 ‘입’에 달렸다

‘부정부패’ ‘종북·좌익 세력’ ‘검찰 내부의 적’ 등 3대 적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 앞에 현재 가로놓인 최대 장애물은 바로 저축은행 비리 수사이다. 전임 김준규...

‘공안 검사’ 전성시대 다시 활짝 열렸다

장면1. 지난 8월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장. 병역 면제와 위장 전입 문제 등으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이 쏟아지자 한상대 내정자는 자신의...

로비스트 박태규와 어울린 여권 인사들은 누구인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캐나다 연방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태규씨의 조기 송환을 요청했다. 그만큼 검찰의 입장이 다급하다는 반증이다. 사건의 진상을 제...

‘3대 핵심 인물’ 입에서 낱낱이 밝혀질까

부실 저축은행 로비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자고 나면 또 다른 의혹이 새롭게 떠오른다. 연루설이 제기되는 인사들의 ‘급’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

재계 거물들 쏟아낸 ‘부의 요람’

경상북도와 접경한 합천군과 잇대어 경상남도 중·북부에 나란히 자리 잡은 의령군, 함안군 이 3개 군이 합쳐져 1개의 선거구를 이룬다. 재계의 거목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

축구 권력의 과거·현재·미래가 분쟁 중?

지난 5월23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 6월 초에 있을 두 차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 발표를 위해 기자들 앞에 선 조광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기자...

‘여성 지성의 전당’ 100년 긍지 잇다

최근 뉴스 면을 뜨겁게 달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배포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현대가(家)의 며느리인 그녀는 10년 묵은 숙원이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시아주버니인 정몽...

일본 사학 ‘쌍벽’의 파워 잇다

게이오(慶應義塾) 대학과 와세다(早稻田) 대학은 일본 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설립 연도를 기준으로 게이오 대학을 앞에 언급하기로 한다. 또한 두 학교...

외교부 쥐고 흔드는 ‘서울랜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는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가 있다. 일명 ‘대한민국 외교 총사령부’이다. 전체 직원은 웬만한 부처의 두세 배에 달하는 1천8백여 명. 재외 공관(대...

예나 지금이나 학맥·인맥으로 똘똘 뭉쳤다

외교부의 인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장관’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냉전 시대 한국 외교를 대표한 인물로는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이 꼽힌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장인이기도 하다. ...

장학 사업에 ‘올인’하는 기부 천사

수원교차로의 창업자인 황필상 구원장학재단 이사장(63)은 지난 2002년 수원교차로의 주식과 현금 등을 합쳐 약 2백10억원을 기부해 구원장학재단을 만들었다. 그런데 수원세무서가 ...

법조계 신진 ‘파워 그룹’ 될까

“이대로 가면 조만간 대원외고 판이 될 것이다.” 서울 명문고 출신의 한 검찰 고위 간부가 사석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법조계에서 주류를 형성해 온 명문고의 간판이 얼마 지나지 않...

‘언론인 출신 옛 삼성맨’이 설립자

대원외고 설립자는 이원희 전 대원학원 이사장(76·사진)이다. 학교법인 대원학원은 대원외고 이외에 대원고, 대원여고, 대원중 등 총 네 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

‘한국의 빌게이츠’ 꿈꾸는 ‘억순이’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한 김미지씨(24)는 희망을 먹고 산다. 그녀는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한국의 빌게이츠’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얼마 전에는 꿈에 그리던...

104년 역사의 ‘우먼 파워’ 산실

지난 2006년 숙명여대는 창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숙명인들은 기념행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최고의 리더십 대학’이라는 야무진 꿈을 이루기 ...

세계 클래식 무대 누비는 ‘국내파 신동’들

밴쿠버의 별 김연아 선수는 일곱 살 때인 1996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김연아 선수는,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견하고 개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성공한 경우이다. ...

학부모·학생 살림 쥐어짜서 교육의 질이 나아질까

대학의 등록금 동결 선언으로 가계의 학비 부담이 다소 덜어지는 듯했던 분위기가, 서울 지역 주요 사립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반전되는 양상이다. 지난 1월27일 연...

사정 회오리 앞에 고개 숙인 한나라당

정치권에 한 차례 거센 회오리가 몰아칠 조짐이다. 진원지는 여권이다. 청와대도 한나라당 주변도 긴장감이 감돈다. 최근 세종시 논란으로 여권은 사분오열되고 있다. 여기에 여권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