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혼자 독야청청하면 무슨 소용?

윤관 대법원장은 대개 집무실에서 혼자 점심 식사를 한다. 밖에서 사람을 만나 식사하면, 재판과 관련한 부탁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대법원장이 혼자 식사하는 동안,...

‘열린사회’함께 여는 두 거인

경제난 극복에 골몰하는 김대중 차기 대통령이 새해 첫 행보로 조지 소로스를 만난 것을 두고 말이 많았다.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한 최선의 행보라는 찬사에서부터 개인 차원의국제 투기꾼...

‘글로벌 우정’ 나누는 김대중의 사람들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전세계가 보인 방응은 환영 일색이었다. 19일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각각 축전과 전화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한국의 경제...

“과거 상처 다시 덧날라” 3백억원 포기한 김종필 총재

“과거 상처 다시 덧날라” 3백억원 포기한 김종필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3백억원을 포기했다. 서울지법은 지난 8월 28일 신군부에게 땅을 빼앗긴 강창진씨(70)가 국가를 상대로...

대선 정국 떠도는 빨간색 유령

선거 때만 디면 어김없이 되살아나는 색깔 망령이 다시 나타나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괴롭히고 있다. 21세기를 코앞에 둔 대명천지에 왜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일까. 해답은 자명하...

이제 부끄러운 ‘개병대’는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고향으로 가는 야간열차에 휴가 나온 해병대원이 올라타면, 이따금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곤 했다. 모자를 벗어든 해병대원이 타군 사병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거두다가 뜻...

마지막 활자 세대의 과거 돌아보기

생애의 절반 이상을 신문 기자로 활약해 온 소설가 최일남씨(65)가 최근 연작 장편 소설 (강 출판사)를 펴냈다. 작가이자 기자인 최씨는 이번 연작 소설에서 기자 쪽에 무게 중심을...

여야 후보의 전 · 노씨 조기 사면론/ 역사 퇴행에 앞장 서는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대선 후보가 경쟁적으로 전두환 · 노태우 전 대통령 조기 사면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먼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현 대통령 임기 내 사면’을 주장하자 이회창 ...

연쇄 부도 주범은 종금사인가

한종합금융사 영업 담당 이사인 ㅇ씨는 단기 금융시장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5년 전 우리나라에 종금사가 처음 생겨나면서 입사해, 여러 번의 금융 위기를 용케 ...

기아그룹"봉고 신화여 다시 한번"

끝내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기적적으로 기사 회생할 것인가. 기아그룹의 운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개 계열사에 직원 5만5천명. 96년 자동차 수출 30억달러. 재계...

문민 정부 들어 더 심해진 대미 무기 종속

70년대 초반 미군 철수 움직임이 일자 박정희 대통령은 ‘자주 국방’ 기치를 내걸었다. 80년대 후반 노태우 정부는 냉전 체제 붕괴와 북방 정책 추진에 맞추어 ‘무기 수입 다변화’...

苦海의 시대 관통한 ‘인간 탐구’ 대장정

유신 체제의 어둠 속에서 온몸으로 절망과 희망의 드라마를 엮어갔던 70년대 사람들을 장대한 화폭에 교직한 고 은 선생의 출판을 기리는 이 자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저로서는 영광스...

전-노-김 대물림하는 ‘레임 덕’ 현상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를 8개월여 남긴 상태에서 극심한 레임 덕을 겪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임 대통령의 임기 말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양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레임...

“뭉쳐 정권 재창출” 부활의 노래

ㅍ요즘 흔들리는 민주계의 처지는‘등소평 잃은 중국’에 곧잘 비유된다. 최형우 고문이 갑자기 쓰러지자 조타수 잃은 배처럼 뒤뚱거리는 민주계를 두고 나온 얘기다. 등소평은 생전에‘처변...

검찰, 불신의 스모그 걷어내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이른바 ‘대국민 사과문’을 보면서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의 신분이 4천만 국민을 향하여 심심한 사과의 뜻을 표할 만큼 비중 있는 공인의 ...

[인물]우리것 사랑 남기고 타계한 출판인 한창기씨

‘우리는 머잖아 그가 몹시 보고싶어질 것이다’. 편집장이었던 김형윤씨(김형윤편집회사 대표)가 지난 2월3일 저녁 세상을 떠난 고 한창기 사장을 추모한 글의 맨 마지막 문장이다. 고...

노동 현장의 6·10세대

10·26 사건으로 찾아온 80년 ‘서울의 봄’은 신군부 세력에 의한 군사 반란으로 무참하게 짓밟혔다. 거의 궤멸되다시피한 학생운동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

자민련 김종필 총재 “고정표 많다고 후보 되는 것 아니다”

쿠데타의 주역, 풍운의 혁명아, 경제 부흥의 견인차, 권력형 부패와 정보 정치의 원조. 긴 정치 이력만큼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평가하는 시각도 엇갈린다. 우리 사회에는 그의 오랜 ...

[초점]최규하, 결국 법정에 끌려나오다

마침내 최규하씨가 법정에 끌려나왔다.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 재판부(재판장 권 성 부장판사)는 1년 가까운 최규하씨의 법정 증언 거부에 강제 구인으로 최종 응수해 최씨...

브루스 커밍스 노스웨스턴 대학 교수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한국 연구에 관한 한 외국인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로 꼽힌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은 학계에 큰 반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