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펄펄 내리는 날 ‘책 향기’를 전하세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구미의 서점가는 술렁댄다. 책을 사서 선물로 주려는 이들의 발길이 어느 때보다 잦아지기 때문이다. 책을 사려고 서점 앞에 줄을 서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

[학술]선사 시대 ‘타임 캡슐’암각화의 신비

국보 제147호인 경북 울주군 천전리 바위 그림(암각화)을 문명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동국대 박물관 조사단이 발견한 때는 70년 12월이었다. 이듬해 12월 문교수와 연세대 박물관...

[화제의 책]

‘고구려의 삶과 꿈’ 생생히 복원90년대 들어 고구려는 고대 국가 가운데 가장 각별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것은 드넓은 만주 벌판을 호령했던 강력한 국가에 대한 선망과 그리...

[화제의 책]

‘고구려의 삶과 꿈’ 생생히 복원90년대 들어 고구려는 고대 국가 가운데 가장 각별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것은 드넓은 만주 벌판을 호령했던 강력한 국가에 대한 선망과 그리...

[문화현상]신나는 스포츠 ‘볼룸 댄스’

90년대 들어 거의 모든 대학이 댄스 스포츠를 교양 과목 혹은 체육학과 전공 과목으로 채택했으며, 올해에는 수원여대 등 댄스 스포츠학과를 신설한 대학도 나타났다. 각 대학에는 볼룸...

[충무공 서거 400주년]‘인간 이순신’ 재조명

민족의 사표이자 임진왜란·정유재란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최후 장면은 잘 짜인 드라마처럼 장렬하다. 옛 기록에 따르면, 이순신은 노량 해협으로 출진하기에 앞서 당시 전남 순천에서 ...

개혁 논리로 무장한 DJ의 이론가들

요즘 정가에 ‘YS의 3대 치적’이라는 유머가 유행이다. △기름값을 올려 서울 시내 교통 문제를 해소했고 △남북한 소득 격차를 줄여 통일 기반을 다졌으며 △남편들의 귀가 시간을 앞...

정부, 4~5 부처 폐지 ''대변동''

김대중 정부의 모습은 김영삼 정부와 어떻게 다를까. 리스트럭처링(사업구조 재구축)을 넘어 리엔지니어링(업무 혁신) 수준에 이를지는 알 수 없지만, 21개 부처 가운데 최소한 4∼5...

[서평]론펠트 지음

세기 말로 접어들면서 정보 사회와 관련된 담론이 무성해지고 있다. 정보 사회가 오면 마치 산업 사회의 해묵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사라질 것인 양 여겨지기도 한다. 살아가는 데 지친 ...

[신간 안내]

이 풍진 세상을이문구 지음 솔(02-332-1526) 펴냄/2백68쪽 6천5백원지난해 작가의 문단 데뷔 30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문구 전집 제3권으로, 70~71년에 발표한 단편 ...

[신간 안내]

이 풍진 세상을이문구 지음 솔(02-332-1526) 펴냄/2백68쪽 6천5백원지난해 작가의 문단 데뷔 30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문구 전집 제3권으로, 70~71년에 발표한 단편 ...

당신 몸에 맞는 운동을 아십니까

축산업을 하는 함영찬씨(경기도 평택시 비전동·37)는 벼르고 별러서 지난 10월22일 서울중앙병원을 찾았다. 운동 검사가 낀 정밀종합건강진단(F코스)을 받기 위해서였다. 함씨는 더...

프로 도입 15년, 사춘기 지났다

롯데(실업팀) 감독이었던 박영길씨가 청와대에서 이상주 교육문화 담당 수석비서관을 만났다. 때는 81년 6월의 어느날. 최순영 당시 축구협회장도 함께였다. 동남아를 순방하던 전두환 ...

총장 직선제 폐지 아직 이르다

총장 직선제 폐지 아직 이르다‘대학 총장 직선제, 폐단 극심하다’[제341호] 인터뷰 기사를 읽고, 기사 내용이 대학의 현실과 다르다고 생각해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먼저 직선제...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대학총장 직선제, 폐단 극심하다”

총장 직선제 폐지론이 단순한 문제 제기 수준을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3월30일 경남대·계명대·관동대를 비롯한 8개 사립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한국지역대학연합이 모임을 ...

울산 환경단체들 이권 놓고 난장판

온산공단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상남도 울산시 동쪽 바닷가에 자리잡은 온산공단은 70년대 말 ‘온산병’이라는 신종 공해병으로 눈길을 끈 이래 ‘공해 백화점’으로 널리 알려졌다. 85...

[대학]“깨어져야 산다” 개혁 몸부림

대학 교정이 온통 ‘개혁’과 ‘발전’이라는 구호로 요란하다. 국립 대학은 국립 대학대로 사립 대학은 사립 대학대로, 명문이나 평범한 대학 할 것 없이 모두가 ‘경쟁 시대’ ‘세계화...

사멸하는 문화재 ‘암각화’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 도시 가운데 하나인 경남 울산시가 경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문화재 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울산과 그 인근에는 신석기 ․ 청동기 ․ 초기...

5백억자리 꿈에 몸 단 지방대들

지난 85년 창원으로 이사오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단 국립 창원대학교는 요즘 장밋빛 꿈에 부풀어 있다. 일이 잘만 풀리면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

병원 판도가 뒤바뀐다

좋은 병원이란 어떤 병원인가. 당연히 병을 잘 낫게 해주는 병원이다. 너무도 명쾌한 대답처럼 보이지만 이만큼 어리석은 말도 없을 듯하다. 병을 잘 낫게 해주는 병원은 어떤 병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