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계에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8월4일 공공외교법이 발효됐다.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공공외교법 시행령상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폭염이 한창이던 8월22일 서울 종로 KF 사무실에서...

현대차-내부고발자 다툼에 두 눈 부릅뜬 소비자

현대·기아차그룹과 내부고발자인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부 기밀을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김 전 부장을 11월2일 해고 조치했다....

“한국어 수업 아닌 한국학 수업이 필요해요”

“≪부산행≫ 보셨어요? 정말 재미있어요.”외상대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는 웬티용(21)은 기자를 보자마자 ≪부산행≫ 칭찬을 시작했다. “한국은 영화를 진짜 잘 만드는 것 같아요. ...

“한국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졸업 후 진로가 막막해요”

영국은 미국과 함께 한국학 연구가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미국이 주로 한·미 관계에 필요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초점을 맞춘 한국학이 발달해 있다면, 영국은 한국의 역사와...

[단독] “청년희망재단, 비현실적 계획 짠 뒤 추인만 요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150억원, 구본무 LG그룹회장 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0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0억원…. (한국노동조합총...

[민중총궐기] 일본이 놀랐다 "한국 사회 모든 불만이 담긴 집회"

"엄청난 규모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서울 한복판에 모인 ‘민중총궐기’에 옆나라 일본은 큰 관심을 갖고 보도 중이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이 민...

실리콘밸리의 절규, “OMG, 트럼프가 당선이라니~”

530,566$ vs 1,926$ (애플)1,292,624$ vs 20,964$ (구글)657,538$ vs 20,358$ (마이크로소프트)400,523$ vs 3,965$ (페이...

‘미르․K스포츠’ 판박이 의혹받는 청년희망재단

청와대의 주도, 재벌의 ‘007’식 모금, 주먹구구식 운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된 미르․K스포츠 재단이 거친 길이다. 그런데 이 재단과 ‘판박이’ 길을 걷는다...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독일은 불과 10년여 전만 하더라도 한국학(韓國學)의 불모지였다.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높았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았다. ‘짝사랑’에 그쳐온 것이다. 그러나...

“포스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수십억 내면서 계열사 사회적기업은 구조조정”

#1.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던 탈북민 김아무개씨는 북한에서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청진의과대를 나온 뒤 의사로 지낸 ‘인텔리’였다. 북에서의 생활은 일반인보다 넉넉한 수준이었지...

돈 내고 잡일하는 예비 간호조무사 ‘자격페이’ 논란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는 열정(熱情)이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면접관은 구직자에게, 기성세대는 청년세대에게 ‘당신은 과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청춘과 열정이 만든 ‘풋사과’, 신선했다

바야흐로 저널리즘의 위기다.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뉴스 전달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언론 환경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경쟁이 난무하면서 자극적이고 전문성...

[단독] 박근혜 정부, 산은 9명·대우조선 5명 낙하산 인사

올여름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대우조선해양 호화 접대 논란의 불똥은 송 전 주필의 친형에게로까지 튀었다. 송 전 주필의 친형인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행정학...

“결혼이 꼭 필요해?” ‘비혼’을 택한 사람들

‘비혼(非婚)’에 관한 담론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조사를 보면 그런 분위기가 숫자로 나타난다...

결혼제도가 사라진다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는 10여 년 전에 펴낸 《21세기 사전》에서 이미 일부일처에 근거한 결혼제도의 종말을 예언했다. 그는 “2030년이면 결혼제도가 사라지고 90%가 동거로...

한 해 2조 넘는 청년 일자리 예산 다 어디로 갔나

강다영씨(가명·26)는 대학원 석사졸업 후 6개월째 연구개발(R&D) 분야 일자리를 구하는 중이다. 정부 연구소부터 중소기업 연구소까지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졸업한 터...

[한강로에서] 먹는 것만이라도 좀 안심하고

10월7일 오전에 급히 커버스토리를 바꿨습니다.주간지 조금만 아는 분이라면 마감날 아침에 커버를 바꾼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실 겁니다.한마디로 호떡집에 불난 거라고 생각하시면...

김영란법과 교수 매뉴얼

최 근 교수라는 직업의 자긍심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아 불편하기 짝이 없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 때문이다. 이제는 학생들이 면담하러 오면서 들고 오는 10...

“학생들이여, 꿈을 정하기 전에 자신을 너무 작게 보지 마라”

“해보고 나면 굉장히 쉬운 일입니다.”미국과 캐나다의 최고급 백화점 3700여 곳에 자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얼리 그룹 NADRI(나드리)의 최영태 회장은 ‘세계 주얼리 시장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취업 알선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취업 알선을 대가로 수천만원대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엄 아무개씨는 최근 영등포경찰서에 김 총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의 조카를 취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