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학’은 첫발 뗀 수준

‘챌린저 2001년’ 대우전자가 현재 진행중인 향후 10년의 가전제품 광고 프로젝트 암호명이다. 이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서기 2000년’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불과 10년...

“기술 잘 쓰면 원전은 안전”

핵폐기물 저장시설 계획에 따른 안면도 주민의 거센 반발로 지난해 11월 과기처장관직에 서 물러났던 鄭根謨박사(52). 핵물리학의 권위자가 바로 핵폐기물 문제로 7개월만에 장관 직을...

+통일교 무너지는가

지난 16일 <세계일보>에서 편집국장을 비롯, 간부?평기자 등 150여명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사건은 언론계뿐아니라 사회 사회 각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자들의 자...

이종찬 김대중 A학점

최근 미국 상원 본회의가 클래런스토머스라는 이름의 한 흑인 법관을 연방 대법원 판사로 인준하는 과정은 국내에도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성적 희롱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서울 의석 70% 우리 것”

통합야당 민주당의 살림을 맡고 있는 金元基 사무총장. 내년에 실시될 네 차례의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공동대표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실세’ 김총장의 당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

한국을 움직이는 10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을 차례로 든다면 노태우 대통령, 김대중 민주당 대표, 김영삼 민자당 대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김수환 추기경,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 순...

작은 비행기부터 우리 손으로

지난날 정부의 항공산업 정책은 한마디로 ‘걷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한’ 격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기초적인 기술을 축적하거나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일에는 소홀한 채, 최첨단시...

대 이을 준비하는 양김 · 전씨 아들들

“숨을 한번 마음대로 못 내쉬는 청년기를 보냈다.” 한 야당지도자의 2세는 부친의 정치적 행보에 누를 끼칠세라 조심스럽기만 한 ‘정치인 2세’의 고충을 이렇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군인 수 대폭 줄여 유지비 절감해야 한다”

《최근 출판된 자신의 저서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를 통해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池萬元씨(49 · 경영과학 박사)를 만났다. 그는 62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

0.2원자리 유전공학 種字

식물의 종자는 난자가 꽃가루에 의해 수정되어 만들어진 胚가 발달한 것이다. 1958년에 미국의 F. 스튜어드와 독일의 J. 라이너트는 각각 독립적으로 당근의 뿌리 조직을 시험관에 ...

식민지 36년 ‘예속화’ 46년

대일관계를 놓고 볼 때 8월은 한국민의 관절염 같은 고질이 집중적으로 재발하는 달이다. ‘정선 아라리’의 한 대목에 빗댄다면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의 계절인 것이다. 덜 치...

"G7 기술 따라 잡는다“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을 선진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첨단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요즘, 정부는 이같은 야심에 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한국차 주행에 ‘2003년 장벽’

같은 회사 중역에게도 ‘통제구역’이 철저히 적용된다는 한국 자동차 3사의 기술연구소이고 보니 생리적으로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는 듯했다. 취재 협조를 어렵사리 얻어 찾은 현대자동차의...

21세기 질주할 ‘전기·태양열’무공해차

지난해부터 세계 곳곳에서 ‘21세기 장난감’ 같은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리고 있다. 배터리로 가는 전기차경주와 태양열로 자가발전하는 솔라카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85년 세계최초...

“김총재, 사퇴해야 대권 쥔다”

“김대중 총재는 야권통합과 차기정권 획득을 위해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 “신민당은 하루빨리 김총재의 1인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광역의회 선거 참패 후 김총재의 거취 문제가...

미국 세계관에 종속된 학문

제3세계의 종속이론 도입으로 사회 인식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던 김진균 교수가 ≪사회과학과 민족현실 2≫ (한길사 펴냄)를 발간했다. 한국사회를 제3세계론으로 우회하지 말고 “분...

李海元 서울특별시장

전 국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1천만 명이 살고 있는 속칭 ‘서울공화국의 수장’ 李海元 시장. 연간 국가예산의 9.2%인 4조2천2백26억 원을 집행하는 만큼 서울시장직은 곧잘 ...

4월혁명 주역 모여 ‘4월회’ 결성

80년대초부터 일정한 회칙이 없이 ‘무명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가져왔던 4·19혁명의 주역들이 혁명31주년을 맞은 올해 ‘4월회’라는 공식단체를 출범시켰다. 지난 4월9일 프레스...

야당가에 박찬종 신당설

“민주당 朴燦鐘 부총재가 신당을 만든다.” 이런 소문이 야당가에 심심찮게 나돌아 흥미를 돋구고 있다. 이에 대한 정가의 반응은 분분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돼온...

세계적 추세는 무기생산 축소

“대포를 녹여 버터 제조기계를 생산하자.” 이것은 요즈음 긴장완화 여파로 사양길을 걷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군수 산업들이 외치고 있는 구호다. 스톡홀롬에 위치한 국제평화연구소의 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