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 “대통령 대리인단 합의 안 된 모습 보여”

81일간의 대장정이었다.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후 2월27일 최종변론까지 헌법재판소는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의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각각 9명으로 구...

“아들은 15년간 지옥 겪었는데, 가해자는 고작 7년형이라니”

임성준군(14)의 폐는 30%밖에 기능하지 않는다.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폐동맥 고혈압도 생겼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임군은 심장쇠약·골다공증까지 앓고 있다. 임군 몸무게는...

졸속 대선이 부실 대통령 불러온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결론을 조기에 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헌재에서 3월 말 경에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것이라...

[단독] “최순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에 개입했다”

“권오준 회장 선임은 최근 포스코에서 발생한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다.” 한 포스코 관계자의 말처럼, 2014년 1월 당시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의 회장 선임은 두고두...

‘산 넘어 산’ 최순실 재산 환수법

박영수 특검 수사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최순실씨 재산 규모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최씨의 재산 규모는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다....

스님들이 특검 사무실로 몰려간 이유는

현대차그룹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강남 신사옥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에 암초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착공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 9월...

15년간 이어진 '역사 전쟁', 국정교과서 또 다른 불씨로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15년 전쟁’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했던 정부가 11월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2002년 이념 논쟁과 편...

‘미르․K스포츠’ 판박이 의혹받는 청년희망재단

청와대의 주도, 재벌의 ‘007’식 모금, 주먹구구식 운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된 미르․K스포츠 재단이 거친 길이다. 그런데 이 재단과 ‘판박이’ 길을 걷는다...

정부가 바라는 ‘이상적인 추석의 밥상 대화’가 비판받다

여기 이번 정부 들어 한국이 ‘살맛나게’ 변했다는 한 가족이 있다. 이 가족은 추석 때 밥상 앞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다. 여러 화제를 말하다보니 “전보다 살기 좋아졌는데”라는 느...

국회의장이 만만한가?

정기국회 첫날인 9월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가 화근이 돼 급기야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실로 몰려가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대 국회 원(院)구성 논의 초기에 새누...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는 이화여대 사태

8월3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평생교육 단과대학 신설 결정을 철회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언론대응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 총장이 사퇴하기 전까지 농성을...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 만들 토대 구축하겠다”

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 의원은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뒤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당권 도전을 ...

김영란법, ‘제2의 가정의례준칙’ 될까 우려

대한민국 법률 가운데 ‘가정의례법’이란 게 있다. 세간에는 한때 관련 법규 이름이었던 ‘가정의례준칙’으로 더 많이 알려진 법률이다. 하지만 지금 이 법의 존재를 제대로 알고 있는 ...

구의역 사고와 ‘판박이’, 죽음 앞에 선 배전 노동자들

한순간의 일이었다. 순식간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2만2900볼트의 고압전류가 몸을 타고 흐르면서 7000도의 열이 뼛속까지 태웠다. ‘이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구의역 사고, 안전의 외주화가 사고 불렀다”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에는 구의역이었다. 2016년 5월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노동자가 전동차에 끼어 사망한 사고는 2013년 1월 성수역 사고, 20...

글로벌 시대의 아이돌, 더 첨예해진 역사교육

아이돌과 역사교육. 사실 그리 관계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최근 벌어진 인기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의 역사지식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엄청난...

“무령왕릉은 지상 최악의 졸속적 발굴이었다”

영화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니…

실화(實話) 영화가 강세다. 물론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영화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실화는 늘 영화의 좋은 소재였다. 실화를 선호하는 분위기는 변함없지만, 실화를 대하는 창작자와 ...

주형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유감

지난 1월6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다. 필자는 산자부 쪽 정책은 잘 모른다. 다만 주 후보자는 주로 기재부에서 경제 또는 금융 쪽 ...

안 받느니만 못한 대상, '그들만의 잔치' 놀음

이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상식일까. 매 연말만 되면 지상파 3사는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행사를 가진다. 하지만 시상식이 끝나고 나면 무수히 많은 잡음이 터져 나온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