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불명의 '미치광이 세포'

현대인에게 악성 종양, 즉 암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인류는 4명에 1명꼴로 암에게 처참히 공격당해 왔다. 여러 나라가 암 발생률을 낮추고, 암으로 인한 인명 손실을 줄이려고 애...

"택솔 논쟁" 막 내리다

92년은 흔히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 자궁암 환자들에게 서광이 비친 해였다. 이 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궁암 치료에 택솔 사용을 공식 인가했다. 택솔은 80년대 말 ...

큰고기 유유히 빠지는 세금 그물

한국중공업 사옥과 부지에 대한 소유권 다툼은 3천억원이 걸린 초대형 소송인 데다가 소송 대리인이 내로라 하는 거물급 변호사들이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8년을 끈 이 재판에서 한...

[팝 칼럼] 돌아온 탕녀 마돈나 ‘모성 선언’

마돈나의 무기는 영원한 매력 상품인 섹스다. 그는 85년 경쾌한 디스코 음악과 함께 성인 잡지의 누드사진 게재 파동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 뒤에도 그의 육체를 ‘활용’한 뉴스 퍼...

우리문학의 '거대한 마침표'

朴景利씨(68)의 대하소설 〈토지〉가 1994년 8월15일 새벽2시에 끝났다. 25년 동안, 1897년부터 1945년을, 평사리에서 서울과 간도, 일본을 넘나들며 흘러와 하구에 다...

암세포가 ‘임자’ 만났다

유방암ㆍ자궁암ㆍ폐암의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택솔(taxol)을 생물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최근 마련됐다. 산림청 산하 임목육종연구소(소장 李輔植) 택솔...

‘최고’ 비결은 서비스의 집중

‘한국인 3대 성인병의 베스트 10 클리닉’ 평가 순위가 《시사저널》 제230호 커버 스토리에 보도되자, 의료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반응은 《시사저널》에 걸려...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성인병

한국인은 무엇으로 죽는가. 한마디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3대 성인병으로 숨진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92년도 사망자 20만8천3백22명 가운데 암...

2000년대미래의학/94년 비만, 95년 대머리 해결

‘인간의 육체는 유한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 말은 2000년대에 가서는 상당 부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수세기 동안 고도로 발전한 의술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미래...

암도 약으로 예방

암은 발생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정복된다. 암 유전자 또는 P53이라 불리는 암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알아낸 것이다. 94년 항산화제(비타민 C?E, 베타 카로텐)가 암의 위협을...

TV놓인 침실은 발암물질 샤워실

무선전화기가 설치된 승용차로 출.퇴근하며, 공기청정기가 놓여 있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전자오븐과 전자레인지를 사용...

비타민 C · E, 위암 · 유암 예방

비타민은 인체 내에서 이제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타민은 인체내 거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노인병에서부터 ...

마늘 ·콩 먹으면 癌 도망간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9월2일자)에서 콜레스테롤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6가지 식품을 선정, 발표했다. 《타임》은 이 식품들이 암 ·심장병과 여타 질병을 예방하는 데 ...

‘피임의 혁명’ 노르플랜트

먹는 피임약이 발명된 지 31년만에 그 불편과 부작용을 극복한 새로운 피임방법이 나와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르플랜트(Norplant)라는 방법이 그것이다. 여성의 팔에...

癌정복의 길 보인다

“하필이면 내게 이런 병이…. 혹시 의사가 誤診 한 게 아닐까.”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는 순간 피가 멎는 듯. 하늘이 무너지는 듯 엄습하는 죽음의 공포와 절망감. 단일질병으로 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