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새 章 연 남북 유엔시대

남북한 유엔 시대가 열림으로써 한국 외교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남북이 대립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을 의식하고 정통성 유지를 위해 국력을 소모하면서 1백48개국과 외교...

중동 평화 줄다리기

중동 평화를 위한 국제 회의가 마침내 오는 10월 미·소 양대국의 공동 주재 하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잘만 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빼앗긴 땅을 일부라도 되찾게 되거나 적어도 이...

“평화체제 실현이 통일”

“통일없는 평화는 공허하며, 평화없는 통일은 맹목일 뿐이다.”최근 햇빛출판사에서 《평화의 철학과 통일의 실천》을 펴낸 이삼열 교수(숭실대 철학과 ·50)는 위명제를 자신의 평화의 ...

유엔司 ‘깃발내리기’ 새 관심사

서울 용산의 주한미8군 본부엔 8군 깃발과 함께 유엔깃발이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지난 53년 7월의 휴전협정으로 6·25의 총성이 멎은 지 근 38년째인 지금도 남북한이 준전시 ...

남북총리회담 출발점에서 ‘맴맴’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남북총리회담은 양측이 서로의 입장차이만 드러낸 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 우리측 입장에서 볼 때 이번회담의 결정적 ‘걸림돌’은 북측이 2차회담 때부터...

내각제 쐐기에 궁지 몰린 대권야망

민자당의 金泳三 대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연내에는 내각제 개헌 문제를 일체 거론하지 않는다”는 민자당의 방침에 따라 일단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하는듯했던 김대표가 최근 ‘내각제 ...

정상회담은 ‘불가침선언’부터

盧泰愚 대통령과 북한 金日成 주석의 회동 가능성이 남북관계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평양에서 있었던 김주석과 姜英勳 총리 면담에서 총리회담의 성공적 진행이라는 단서가...

[저자와의 대화] “개인적 전환기 맞고 있다”

‘나는 이제 가벼운 피로를 느낀다… 잠시 쉬면서 상처를 아물리고 기운을 회복할 필요 또한 절실할 수가 있다’고 이 책의 머리말에 李泳禧 교수가 밝혀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

교류인가, 군축인가 통일 진입로 各黨各色

민자당은 신뢰회복 위한 대화· 교류, 평민당은 평화협정 및 불가침선언, 민중당은 군축 우선 입장민자정상회담에 역점 둔 한민족공동체방안민자당의 통일정책은 黨 정강정책의 전문, 강령 ...

남 북한 병력 30만이 적당

“북의 평화공존 의지표명 시급”● 남북간의 군축협상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보십니까? 지금부터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북측이 지난 5월31일 진전된 안을 내놨으나 ...

군사력 우열논쟁 무의미

전문가 대담 / 군축, 어떻게 할 것인가 崔榮 외교안보연구원교수 : 몰타회담을 시작으로 선진국들의 모임인 G-7정상회담까지 지난 8개월간 지구촌이 겪은 변화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시각차 큰 남 · 북관계 정상화 조건

지난 6월 28일 한국청년회의소(JC)는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脫이데올로기시대의 한반도’란 주제로 ‘한국전쟁 40주년 이념 대토론회’를 가졌다. 다음은 이 토론회에 참석한...

한반도 ‘무기의 그늘’걷힐까

국내 각계 인사 1백여명 평화협정 체결 촉구…美 학계선 군사동맹 폐기 주장도 脫이데올로기 무드를 타고 불기 시작한 세계적 군축 바람은 과연 ‘냉전의 마지막 유물’로 일컬어지는 분단...

아프리카 대륙에도 동유럽의 빛

앙골라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 다투어 개혁 선언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요구 없어 독재자들은 건재 내전과 기아로 상징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유럽 민주...

아나톨리 로구노프 모스크바大 총장

그의 10일간 (2월26일~3월7일)의 방한동정에 대해서 한국언론은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저명한 양자 및 소립자 물리학의 이론가이자 소련 국립 모스크바대학 총장직을 맡고 있으며 ...

민족 통일 앞당길 절호의 기회

서기 2000년을 향해 90년대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 우리는 민족사의 전개에 있어 오욕의 분단시대로부터 영광의 통일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중차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 있다.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