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이길 자 어디 없소?

정확히 1년 만이다. 지난 2월1~2일에 열린우리당의 2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것은, 1기 당원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조사(2005년 2월1~2일)하고 나...

“MBC, ‘한국의 BBC’ 된다”

MBC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기자·노조위원장 출신인 40대 최문순씨가 2월2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노조위원장을 지낸 인물이 사장이 된...

성역과 금기는 여전히 있건만…

1997년 1월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출범했던 저널룩 (개마고원)이 만 8년 만인 2005년 1월 33호로 종간을 선언했다. 은 발행 초기 5만부가 넘는 판매...

한나라당 괴롭히는 '이회창 함수'

들뜬 분위기보다는 긴장감이 흐르는 ‘이상한 결혼식’이었다. 지난 10월25일 오후 1시30분, 둘째 아들 수연씨의 결혼식장인 서울 성북동성당에 도착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

힘 내는 ‘고 건 대안론’

7월10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축구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인사들이 속속 도착했다. 강영훈·서영훈 전 총리를 비롯해, 종교계에서는 강원룡 목사, ...

다시 트는 옛노래 ‘후보교체론’

"이러다가 정권 넘어가는 것 아냐.” “할 수 없지 뭘. (후보 지지율이 급락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있나.” 민주당 이야기가 아니다. 1997년 8월19일자 한 ...

정몽준, 대권 ‘3강’ 진출

'정몽준은 축구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나오고, 히딩크는 당수가 된다.’ 최근 유행한 인터넷 유머 가운데 '한국이 월드컵 4강에 들었을 때'에 해당하는 ...

월드컵 신화로 ‘대권 골인’ 할까

한국 축구가 월드컵 신화를 만들면서 ‘정몽준 대권설’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10% 안팎을 맴돌던 정의원 지지도는 최근 18.7%까지 올랐다(6월16일 ...

고향 민심에 ‘최풍’은 없다

영남 출신인 한나라당 최병렬 후보의 대권 경선 출마는 사실 ‘의외’였다. 그는 지금껏 이회창 전 총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회창 대세론을 주창한 주인공이기도 했다. ‘...

노무현 돌풍, 영 남에도 몰아쳤다

'이회창 압승.’ 지난 4월13일 첫 번째로 치른 한나라당 인천 경선의 결과다. 이후보는 무려 79.3%(1천1백11표)를 얻어 대세를 선점했다. 너무 싱겁다는 말까지 나...

‘盧風의 눈’ 노사모

그동안 우리는 김대중 광신도가 아니라고/눈물 흘리며 말해봤지만 늘 외면당했습니다/결국 우리는 이렇게 이겼습니다/ 우리 전라도 광주 사람들이/부산의 아들 노무현을 1등 만들었습니다/...

인기가 뭐길래 “드라마 베끼나”

지난 3월14일 방송작가 김수현씨(60)가 자신이 쓴 드라마 (MBC)를 표절했다며 제기한 (MBC)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3차 심리가 열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김씨측...

‘대세론 붕괴’가 대세인가

"거참 재미있네….” 3월10일 울산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을 텔레비전으로 지켜 보던 한 시청자의 반응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민주당 경선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조짐이다. 3월9...

이회창-이인제 가상 대결/선 '창' 후 '제' 박빙 승부

이회창 45.0%, 이인제 41.9%. 전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의 가상 대결 결과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근소하게 이겼다. 이회창 36.2%, 이인제 35.6%. 이것은 네...

미국 대선, 고어 뛰고 부시 날다

오는 11월7일 백악관에 입성하려는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열띤 선거전이 지난 1월 하순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각 후보가 유세 강행군에 들어간 것은 ...

미국 대선에 '브래들리 주의보'

호감을 주는 서민적 풍모, 한때 ‘정치가 썩었다’며 대통령도 부럽지 않다는 연방 상원의원 직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사람, 대학 시절 NBA 농구 스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하늘...

정몽준의 ‘2002 대통령’ 대야망

지난해 대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져 좀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을 때 일이다. 당시 여권 일부 그룹이 은밀하게 ‘후보 교체’를 추진했다. 이회창으...

[특집] 중산층이 몰락한다

“알립니다, 알립니다.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어요. 가족이 없어지신 분은 빨리 나와서 확인해 주세요.” 관리 사무소에서 별안간 일요일 아침의 평화를 깼다. 토요일 밤 늦게 만취해...

정계 개편 제3의 뇌관 이수성

DJ가 강봉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전격 발탁했을 때 일이다. 당시 정가에서는 이수성 전 총리가 DJ에게 강수석을 강력하게 천거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DJ와 강수석은 특별한 관계...

YS '대반전‘ 양동작전 편다

외로운 투쟁. 고독한 전쟁. 요즘 안팎으로 찬바람을 맞으며 대선 정국을 통과하고 잇는 김영삼 대통령을 두고 나온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김대통령은 정권을 재창출할 가능성이 저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