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법 앞에 붙여지는 슬픔

2021년 새해 벽두부터 우리 사회가 큰 슬픔으로 뒤덮였다. 태어난 지 겨우 16개월밖에 안 된 어린아이의 목숨을 앗아간 참극이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법 앞에...

[시론] 차마 하지 못할 일

노비제도가 있던 조선시대, 증손자를 본 어느 할아버지 얘기다. 손자 내외는 일 때문에 한양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둔 손주며느리가 또 임신이 되어 젖이 부족했...

정인이 췌장 끊겼는데…양모 “가슴수술 후유증 탓…기억 안나”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장아무개씨가 13일 열린 첫 재판에서 상습 학대와 살인 의도를 모두 부인했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

‘정인이 사건’ 첫 재판…檢, 양모에 ‘살인죄’ 적용

검찰이 13일 ‘정인이 사건’ 첫 공판에서 양모인 장모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한 공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인이 사망을 방치한 ‘제3의 공범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두고 온 사회가 공분에 휩싸였다. 그 중엔 경찰 등 외부 기관도 공범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정인이 사망 3개월...

정인이 양모, 재판 의식했나…오열하며 “아이에게 미안”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아무개씨 측이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약 목적 입양과 소파에서 뛰어내리...

정인이 진찰의사 “보호기관이 내가 조언한 생존기회 무시했다”

양부모의 학대로 지난해 10월 숨진 정인이를 진료한 의사가 외부 기관의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학대 현장조사를 맡은 아동보호기관이 본인의 조언을 무시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정인이 사망’ 못 막은 경찰, 공분 커지자 뒤늦게 사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 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인 양에 대한 학대 신고 처리와 감독 업무를 맡았던 양천경찰서장은 대...

‘정인이 사건’ 입양기관 홀트, ‘입양아 사후관리 부실’ 드러나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서 정인이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의 부실한 사후관리가 드러났다. 홀트는 7년 전에도 특별감사에서 입양 사후관리 부실을 지적받은 한편, 정인...

‘정인아 미안해’ 분노한 시민들…“경찰 파면” 국민청원 23만 돌파

양부모의 학대에 시달리다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 양 사건과 관련한 공분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과 관계기관이 여러 차례 학대와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으로...

[기장24시] 오규석 군수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두번 좌절은 없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최근 부산시를 방문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 건설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오 군수는 부산시 교통국장을 만나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인 기장군에서 원전비...

왕관의 무게를 이겨내는 《겨울왕국2》

“그래서 1편보다 재밌어?” 《겨울왕국2》 시사회를 보고 온 후 끊임없이 받은 질문이다. 왜 아니겠는가. 2013년 《겨울왕국》의 마법을 경험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1편을...

[단독 입수] 정두언 “내가 ‘벌거벗은 임금님’ 외칠 땐 아무도 듣지 않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벌거숭이 임금님’에 빗댄 애니메이션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경제·인사 등 국정 운영 난맥상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애니메이...

벌거벗은 文대통령…한국당 만화에 여당 “천인공노할 내용”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안데르센 동화 속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한 만화를 만들었다. 노골적인 조롱과 비판이 담긴 만화 내용에 더불어민주당은 "천인공노할 ...

북한 축구, 베일을 벗는다

7월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 호주의 축구 영웅 팀 케이...

‘베트남의 손흥민’ 콩푸엉…K리그에 열광하는 베트남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의 영향력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단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알렉스 ...

유럽 빅리거들 가세로 벌써부터 들썩이는 K리그

외국인 농사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K리그 각 팀들이 명운을 거는 업무다. 국적과 상관없이 3명, 그리고 아시아(호주 포함) 국적의 1명을 활용할 수 있는 3+1 외국인 제도를 어떻...

[인천브리핑]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석탄회 재활용한 ‘에코스톤’ 개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석탄회 자갈을 재활용해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개발했다. 영흥발전본부는 에코스톤을 제품화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14일 ...

인천UTD, 문선민과 맞트레이드로 전북 이재성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간판스타인 문선민이 전북으로 이적한다. 지난해 월드컵 국가대표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던 문선민은 최근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 보다 연봉이 높은...

벤투 효과?…한국 축구 ‘외국인 감독’ 바람 분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1강’이라는 수식어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는 전북 현대는 올겨울 큰 분기점을 맞았다. 2005년 취임 이후 14년간 팀을 이끈 최강희 감독과 작별했다. 국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