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급구’, 공기업 많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31일 주주총회를 열어 오강현 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오사장이 해외 출장 중인 3월14일 전격적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오사장 해임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

일본 우경화는 ‘현재완료형’이다

필자는 3월14~15일 이틀 동안 한·일 의원연맹 방일 대표단의 수행원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관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조례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

입 비튼다고 진실이 묻히나

“정치가가 개별 프로그램에 관해서 해당 방송국 간부와 의견을 교환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이와사키 사타아키, 편집장).“‘일본의 미래와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 ...

‘인사 잡음’ 격랑 끝 ‘통합거래소 출항’ 키를 잡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통합거래소 이사장 내정자가 결정되었다. 통합거래소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1월7일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영탁씨(사진)를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했...

순복음교회 ‘헌금의 비밀’

지난 10월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교회연대)는 조용기 목사(69·순복음교회 당회장)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교회 헌금 유용 의혹과 조목사의 후계자 문제 등 교회 시스템과 조목사 ...

‘쌍둥이 적자’에 가위눌린 미국

외환 시장의 불안은 적어도 겉으로는 특정 통화의 수급 불균형이나 무역 불균형에 의해 야기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경제 위기의 이면에는 정치가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국제 ...

007 장비 없어도 ‘부정 시험’ 거뜬

‘만년필처럼 생긴 카메라 펜으로 문제지를 촬영한 후 외부에 전송한다. 밖에서 대기한 도우미가 문제를 대신 풀고 답을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수능 시험을 며칠 앞두고 인터넷 게시판에...

한국 경제 먹여살릴 혁신기술 현장을 가다 ④

경쟁전략가 마이클 포터 하버드 대학 교수는 자신의 저서 에서 기업은 원가 우위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시장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경쟁 ...

헌재, 탄핵 사건 이후 급격히 보수화

지난 5월14일 헌법재판소(헌재)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에 대해 ‘기각’을 선고했다. 63일 간의 홍역을 치른 헌재는 “대통령이 선거법상 중립의무 조항을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민노당에 불붙은 ‘북한 논쟁’

“민주노동당은 북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 진보 정당이 원내 진출에 성공한 마당에 웬 케케묵은 색깔론이냐고? 오해하지 말라. 한나라당 내지 보수 언론과는 무관하다. 이...

언론 개혁 총대 멘 신기남

열린우리당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지난 4월21일 “17대 국회에 언론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신문 시장의 분점 구도와 소유 지분 제한, 공동 배달제 등을 논의할 때가 되었다”라고 선언했...

쌀 개방 재협상, 무엇을 챙겨야 하나

시위·삭발·할복. 1990년대 초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진전되면서 당시 김영삼 정부가 짊어진 난제 가운데 하나가 농민의 반발이었다. 정부는 UR 협상에 임하면서 쌀에 대해...

민주당, 밀리면 끝장 ‘공천 드잡이’

민주당은 2월16일 현재 전체 지역구의 3분의 1 가량인 76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한 상태이다.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선을 치렀으되 아직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조만간 경선...

올봄,바이러스와 황사가 만나면?

조 류 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의 ‘피 맛’을 단단히 본 모양이다. 2월6일 현재, 베트남 사람 15명의 몸에 들어가 그 가운데 11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태국에서도 5명을 발병시켜 ...

무너진 386, 밀려난 부산파

당초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는 서갑원(정무1), 김현미(정무2), 윤훈열(행사기획), 박범계(법무) 등 총선에 출마하는 비서관 4~5명 정도만 교체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런데 ...

저주이자 축복인 ‘경계인’의 통과 의례

프랑스의 철학자 알튀세르 자서전 는 ‘정신착란에 빠진’ 알튀세르가 1980년 11월16일 오전 9시 파리 고등사범학교 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 엘렌느를 교살하던 순간을 ‘명징하게...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때가 되면 결단 내릴 것"

시민운동 경력 15년. 웬만한 장관 뺨치는 영향력을 정·관·재계에 두루 행사하면서도 ‘정치적’이라는 비난은 받았을지언정 ‘정치’는 기웃거린 일이 없는 그였다. 그런 그가 급기야 악...

사법부와 행정부 정면 충돌하나

사법부가 대법관 임명제청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법원은 8월18일 대법원 4층 회의실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사 70여명이 참석해 대법관 임명제청 방식을 주제로 ‘전국 판사와의...

당선자 시절 굳게 다짐했건만

낙하산 망령이 되살아나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공기업 임원 인선은 효율성·공익성·개혁성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그에 맞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과거처럼 특정인의 입...

후세인 비자금 추적 ‘야단법석’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이 공격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최근 미국 정부에는 저항군을 효과적으로 물리치는 일 외에도, 두 가지 다급한 일이 생겼다. 우선 전쟁이 공식 종결된 지 두 달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