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왕회장 ‘또’ 빠져나갔다

“역시 ‘왕(王)회장’의 위력은 대단하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부당 지원 혐의로 금융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았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두고 나...

야구보다 ‘여신’ 보는 재미?

방송가에 때아닌 ‘FA(자유계약선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야구팬들로부터 ‘여신’이라 불리던 공서영·최희 두 여성 아나운서에 이어 ‘원조 여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최근 ...

재벌 회장님들 ‘날아다니는 호텔’ 경쟁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했을 때, 그 뒤를 따라 각 그룹 오너 전용기가 모두 이륙하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군기를 제외하고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는 모두 6...

선한 일꾼인가, 미치광이 사내인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재연 드라마에 가깝게 만들면 너무 똑같다고 야단, 상상력을 추가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됐다고 흉을 잡히기 십상이다. ...

학원 재벌 ‘부부 싸움’ 갈수록 험악

국내 굴지의 대형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이 홍역을 앓고 있다. 핵심 경영진 간 분쟁 때문이다. 당사자는 현 최고경영자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58)와 학원 설립자 고인경 전 ...

‘위닉스’ 오너 일가 50억 편법 증여했다

국내 가정용 제습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위닉스의 사주 일가가 각종 소득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닉스는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탐욕에 찌든 우상, 부끄럽지 않은가

한국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양적으로 성장이 멈췄기 때문만이 아니다. 좀 더 근원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바로 사회적 신뢰의 추락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월5일 발표한 ‘20...

성관계 상대 많은 여성 위험하다

자궁경부암은 그 원인이 밝혀진 암이다. 바이러스(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 입구(경부)에 감염되면서 건강한 세포가 암으로 변한다.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도 있...

‘검찰발 풍랑’에 어렵게 뜬 배 가라앉을라

국내 조선업계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 ‘빅3’ 조선사와 납품업체에 검찰이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납품업체의 상납액이...

“KB 도쿄지점 부당 대출 5000억 달한다”

“어떻게 단일 해외 점포에서 1700억원이나 부당 대출을 했다는 건지…. 은행원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일인지 알겁니다.” 오랜 기간 은행에 몸담으며 지...

구중궁궐 밀실에서 “우리가 남이가”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청와대의 안살림을 도맡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언론사를 대표하는 청와대 출입기자는 ‘불가근불가원’ 관계다. 너무 가까이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면 갈...

‘종북’ 주홍글씨 새겨 야권 연대 판 엎는다

“이번 같은 대형 공안 사건은 최소한 1년은 간다고 봐야 한다.” 사정기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여권 인사가 최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NGO / 옥중에서 1위 오른 환경운동 대부 최열

환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열 전 환경재단 대표가 가장 영향력 있는 NGO(비정부기구) 지도자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매년 1위를 독차지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동 5...

[MB권력 5년 막후] #5. MB 검찰, 지관 총무원장 계좌 뒤졌다

#장면 1“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2008년 8월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

너의 손가락이 뭘 했는지 난 알아

얼마 전 기성용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언으로 축구팬들이 들끓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한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자신...

질긴 놈은 질긴 놈이 잡는다

천연두만큼 인간을 괴롭혔던 바이러스도 드물다. 기원전부터 인간의 목숨을 앗아간 이 바이러스는 1950년 인도에서만 100만명을 숨지게 했고, 1967년에는 10억명을 감염시켰다. ...

우상화의 삽질 바쁘다

“내가 낸 세금으로 박정희 기념공원을 세운다니 기가 막힌다. 충성은 세금으로 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하라.” 서울 중구청이 약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도심 신당동에 박정희 기...

동네 서점엔 책의 향기가 있다

2000년 일본에서 출간된 은 1년간 1000부도 팔리지 않아 절판 위기에 놓였다. 이때 일본 혼슈 이와테 현 모리오카 시에 위치한 ‘사와야 서점’의 직원 이토 기요히코가 이 책을...

‘판도라 상자’ 열렸지만 김 빠졌다

예상 밖이다. 당초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 만큼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최소한 5월31일 현재까지는 그렇다. 인터넷 독립 ...

“너, 잘 걸렸다” 찬스 잡은 종편들의 협공

“‘CJ’는 보도하지 마.” 종합편성 채널(종편)이 유사(類似) 보도 주장을 펴며 CJ그룹에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종편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일보·중앙일보 등 신문사는 연일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