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판도라 상자’ 캘 것은 많고 자물쇠는 단단하고…

정권 교체기마다 벌어지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수난사는 언제까지 반복될 것인가. 국정원(옛 안기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업무 조정과 인적 쇄신 등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왔다. 특히...

“오보가 아니라 오차가 난 것이다”

정부 기관 중에서 기상청만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곳도 없을 것이다. 일기예보가 맞으면 ‘본전치기’, 틀리면 ‘몰매’를 맞는다. 여름에는 홍수와 강수량 예측이 정확해야 하고, 겨울에...

“북한 담당 없애고 경제 관련 기능 강화”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선 전날 비밀리에 방북한 사실이 알려지고 이른바 ‘김양건 대화록’이 언론에 유출된 이후 국정원 개편론이 불붙고 있다. 국내 사찰 기능을 폐지하고 대북 및 대테러...

후보 단일화 ‘약발’, 10월 지지율이 판가름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올 대선은 과연 어떤 결말로 막을 내릴까? 50% 안팎의 ‘지지율 고공 비행’을 펼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이에 비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채 ...

장기 투자자가 ‘널뛰기 장’두려우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홍역을 치르는 듯했던 주가는 가파르게 반등해 다시 1800선으로 올라왔다. 1주 동안 주가 지수가 200여 포인트 넘게 떨어졌다가 다시 다음 한 주...

동아제약 경영권 다툼 ‘산 넘어 산’

드링크제 ‘박카스’로 유명한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이 또다시 시끄럽다. 경영진으로 참여 중인 이복 형제 간의 다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싸움의 당사자는 강문석 동아제약 ...

요지경 보험, 잘 들면 ‘효험’ 잘못 들면 ‘모험’

보험 민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보험산업이 커지고 고객 수가 불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보험사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보험 모집과 보험금...

주철환 경인TV 사장 내정자

7월5일 OBS 경인TV 신임 사장으로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52)가 내정되었다. 경기·인천 지역 민영 공중파TV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는 이날 사장후보추천위원회...

덜컹거리는 지하철 광고

최근 지하철 내부나 역 구내를 유심히 살펴보면 광고가 붙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쉽게 눈에 띈다. 듬성듬성 광고가 빠져나간 자리는 썰렁함 그 자체이다. 관리가 안 되고...

'보일락 말락' 쌍방향 TV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김소영씨(27)는 밤 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온다. 그녀가 좋아하는 TV 드라마는 이미 끝난 시간이지만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

1등은 ‘전전긍긍’ 꼴등은 '기세등등'

혼전, 대혼전. 프로야구 사상 이 정도의 혼전이 과연 또 있었을까. 개막 한 달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5월 첫째 주에는 단 1승을 챙기고 6위에서 2위로 오른 팀(한화 이글스)도 있...

이라크 전쟁 “네 탓이야"

미국의 이라크 철군 여론이 고조되면서 누가 이 전쟁을 망쳤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책임을 질 사람은 너무 많은데 나서는 사람이 없다. 국방부와 국무부는 서로 삿...

'기업 사냥꾼' 한국 대이동

전세계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기업 사냥꾼들이 한국에 상륙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주인 몰래 경영권을 빼앗는 적대적 M&...

'3색 섹시'로 달아오른 요정들의 전쟁

가요계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지난해 SG워너비·신화·동방신기·김종국 등 굵직한 남자 가수들의 활동에 숨죽이던 여가수들이 일제히 컴백했다. ‘섹시 스타’ 이효리를 필두로 서인영·...

축구협회와 프로 구단 만났다 하면 '발길질'

"따르르르릉.” 지난 연말 프로축구연맹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K리그의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이 열린 직후였다. 전화를 건 중년의 여성 축구팬은 “월드컵서 골을 넣은 이천수...

어느 줄이 사는 줄이고, 어느 줄이 죽는 줄이냐?

열린우리당이 ‘분당 홍역’을 앓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당을 사수하느냐? 아니면 신당 창당에 동참하느냐를 놓고 소속 의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어느 줄에 서느냐에 따라 다...

미국, 신보호주의 물결 '넘실'

미국 내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이자 자동차·철강·고무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오하이오 주.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6 년 동안 오하이오 주에서는 무려 20만...

말 많고 탈 많은 이천수 ‘양치기 소년’인가

일반적으로 공인(公人)이라고 하면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사람을 뜻한다. 자신을 아는 사람이 많은 만큼 발언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공인의 의무다. 자신이 대중에게 미치는 막...

한국시리즈는 ‘극과 극의 대결’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가운데 어느 쪽이 희생번트가 더 많을까. 한국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여덟 개 구단의 경기당 평균 희생번트 수는 0.70개다. 일본 퍼시픽 리그 0.55개, ...

강남 휩쓴 ‘빈센트 쓰나미’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다이애나 빈이 찼던 왕실 시계.’ 이 한마디에 강남 명품족들이 녹아내렸다. ‘빈센트 앤 코’ 시계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유난히 크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