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든 전세든 취업이랑 무슨 상관?

최근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을 한 이랜드 리테일이 입사지원서 항목에 자신이 사는 집이 자가(自家)인지 전세인지 등의 질문을 넣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파가 몰아치는 취업 시장에...

늘어난 경찰, 정권의 호위무사 됐다

‘철의 여인’으로 불린 영국 마거릿 대처 총리에게 경찰은 법치의 표상이었다. 1984~85년 그 유명한 영국 탄광노조 광부들의 파업에서 대처는 “우리에겐 훌륭한 경찰이 있다. 경찰...

“유엔, 김정은 국제법정 세우기 어렵다”

지난 7월 초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에멘탈 치즈로 인해 통풍에 걸렸다는...

아사히를 ‘공공의 적’으로!

세계적인 신문대국은 미국도 영국도 아닌 바로 일본이다. 세계 인쇄 매체들이 오프라인 신문의 존폐를 고민하는 이때에도 세계 발행부수 최상위권은 일본 신문들의 차지다. 일본ABC협회자...

“아사히 때려서 진실을 묻어버려라”

8월5일과 6일, 이틀간 일본에서는 한국이 예민하게 느낄 만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 시작은 두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

‘유사품 주의’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선배로부터 이런저런 조언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 금쪽같이 유익한 충고들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사에 너무 ...

국정원 vs 민변 외나무다리 ‘간첩 전쟁’

‘창’이 있는 곳에 ‘방패’가 있다. 국가정보원발(發) 공안 사건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 정국을 주도하는 곳은 다름 ...

김정은, 영변에 ‘신경수로’ 추가 건설 나섰다

지난해 2월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강행됐다. 당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지 한 달 후인 3월31일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경제·핵무...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천만 원 거래' 했나

피로 쓴 세 글자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에서 증거 조작 의혹의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국정원 협력자 김 아무개씨(61)가 3월5일 서울 영등포의 한 호텔에서 자...

힘 있는 부처일수록 ‘금녀의 벽’ 높다

공직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점차 확대돼왔다. 여성 공무원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안전행정부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공무원 총조사’에 따르면 2003년 34.2%였던 여성...

‘학생 인권’이 ‘교권’을 짓뭉갰다?

학생인권조례가 다시 교육 현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진원지는 서울이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조례 개정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31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고소영 ’ 떠난 자리 ‘고서영’이 꿰찼다

‘고소영이 가니까 고서영이 왔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후 ‘고서영(고시·서울대·영남)’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사...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동성애가 치료 대상이라고?

“1997년, 제가 14세 때였습니다. 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적 정체성은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제가 다니는 교회 관계자들은 남자라는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

은밀한 ‘러브샷’ ‘독주’로 돌아와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결국 이전 정권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검찰 고위 관계자도 ...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

억울해도 기다려, ‘검토 중’이야

업계 평가대로라면 실패한 광고다. 2010년 12월21일 10개 주요 신문에 실린 서울시의 무상급식 반대 광고 얘기다. ‘전면 무상급식 때문에 128만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누릴 ...

치열하고 무모한 도전자가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가 돌아왔다. 전국 각지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매스컴에서도 그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그를 따르던 인사들...

새 정부 출범에 술렁이는 불교계

“차기 박근혜 정부의 ‘종교 편향’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한민국을 ‘불교 국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성된 직후인 ...

대선 후보 빅3 “검찰, 힘 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검찰의 권한은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 들어 ‘정치 검찰’ 논란이 컸던 만큼 검찰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부장검사 출신 ㄱ변호사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