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보다는 ‘안대희 라인’으로 봐야지”

“민주당과(科)는 아닌데….” 10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국가정보원의 댓글...

[차세대리더 100] 조국·나승철 함께 날았다

‘차세대 리더’ 법조 분야에서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정치인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강용석 넥스트로 대표변호사와 공...

효성그룹 ‘뒤’ 누가 봐주나

재계 순위 26위인 효성그룹의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은 ‘계수(計數)’를 중시했다. 숫자에 대해서만큼은 대충 넘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사항이든 계수화해서 보고받길 좋아했고, ...

고객을 ‘졸’로 보다 된통 당하다

일본의 유명 화장품 메이커 ‘가네보’가 소비자와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미백 유효 성분인 로도데놀이 배합된 이 회사 화장품을 사용한 많은 소비자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이광수의 발자취 찾아 바이칼을 가다

“꿈을 깨어서 창밖을 바라보니 얼음과 눈에 덮인 바이칼 호 위에는 새벽의 겨울 달이 비치어 있었소. 저 멀리 검푸르게 보이는 것이 채 얼어붙지 아니한 물이겠지요. 오늘 밤에 바람이...

‘채동욱 제거 프로젝트’ 6월부터 가동됐다

9월27일 저녁 5시20분경, 법무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며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청...

[2013 대학언론상] “하루 콜 세 번이면 좋고 공치는 날도 많죠”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장려상으로 선정된 ‘앞뒤가 똑같...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NGO / 옥중에서 1위 오른 환경운동 대부 최열

환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열 전 환경재단 대표가 가장 영향력 있는 NGO(비정부기구) 지도자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매년 1위를 독차지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동 5...

채동욱 끌어내리기…누군가 움직였다

검찰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채동욱 총장이 9월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채 총장은 “검찰 ...

김재연ㆍ김미희ㆍ이정희 걸려들 것인가

이석기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이 9월5일 구속됐지만 ‘공안 태풍’은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국가정보원이 ‘이석기 사태’를 이용해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권력이 넘어간 2003년 초. 강남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주는 구속되고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도가 셌다...

‘안보’ 띠만 두르면 뭐든 못할 게 없다

‘반(半)군인 정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별 16개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4성 장군 출신인 청와대 경호실장·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등 4인을...

파리는 지금 ‘파리’만 날려

파리의 최상급 럭셔리 빌라와 아파트만을 취급하는 부동산회사인 ‘페오(FEAU)’. 이곳은 지난해 말 영화배우 제라르 드파르듀가 소유했던 빌라의 거래를 맡았다. 추정 가격 5000만...

세기의 정치재판? 불륜·치정만 난무했다

8월22일 이른 아침,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시 중급인민법원 주변은 평소와 달리 삼엄한 경계 속에 소란스러웠다. 법원 정문에는 정·사복 경찰이 대거 배치돼 세계에서 몰려...

[2013 대학언론상] 우리 모두 은진이네 가족을 짓밟았다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우수상으로 선정된 ‘아무도 들어...

‘이석기 블랙홀’에 진보 세력 다 빨려 든다

‘공안의 칼’이 임자를 만났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을 내란 음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리고 3년 동안 공들여 온 내사를 끝내겠다는 모습이다.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정국의 ...

법정 선 조용기 목사, 침묵만 지켰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8월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425호 법정에 섰다. 지난 6월7일 배임과 탈세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지 100여 일 만이다. 조...

알마 다리 유령이 진실을 찾아 배회한다

‘로열 베이비’의 탄생으로 한껏 들떴던 영국. 하지만 지금은 전 왕세자비의 죽음을 둘러싼 정보가 새롭게 나왔다는 소식으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8월31일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갈 데까지 가고 맞을 때까지 맞는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닮은꼴 인생을 살았다. 육사를 함께 다닌 죽마고우이며, 군대 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중심 세력이었다. 1979년 12월12일 쿠데타를 일으킬 당시에는...

전두환 장인 돈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 회장은 사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부 내 후견인이자 재산 관리인이었다.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텨온 전두환 일가는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나올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