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담보로 돈벌이만 골몰하고 있다”

3월11일 올해 25세인 중국인 여성 허(賀) 아무개씨는 서울시 청담동의 A성형외과병원에서 유방 확대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 위에 누웠다. 그런데 전신마취 후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

“택시비 7만원, 오늘 태풍 불었으니 두 배로 내라”

2000년대 중·후반, 서울 남대문시장은 호황이었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김이나 차 종류를 팔았다. 도시락용 김 12개가 3만원, 유자차가 한 병에 3만원이었다....

문재인 흔들기만 할 뿐 깃발 들 사람 없다

4·29 재보선 참패 후폭풍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노(非盧) 진영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재보선 참패 후 “친노(親盧)와 달리 비노 진영은 뚜렷한 구심점이 없고 결집력이 ...

회사 문 닫고, 건물은 경매로 뺏기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우’의 기술연구소. 현우는 20년 이상 병마개를 제조해온 회사이고, 박승원 사장은 이 건물을 사무실 겸 연구소로 쓰고 있었다. 건물 2층...

성완종 자금, 불법 비밀 캠프 운영에 쓰였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기소 방침을 세웠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5월14일 소환조사하면서, 다음 수사 타깃은 18대...

경찰, 중국 성매매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직원 조사

중국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던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직원 두 명이 귀국 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저널은 4월29일자(제1332호)에서 협회 간부와 심판...

“선관위 들어오기 전 인터넷 선 끊고 자료 치웠다”

시사저널이 확보한 관계자 증언 및 내용증명 등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SNS선거 활동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암시한...

“좋은 정보 있다면 저에게 주지 않을까요?”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인 1925년. 서울역(경성역) 안에 고기나 생선을 굽는 ‘그릴’이란 서양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장안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사람이 출입했다는 이곳에서 최근 코레...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집 ‘꼼수 경매’?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 한때 ‘테마상가의 원조 디벨로퍼’로 불렸다. 그는 1984년 지방 건설사인 호프주택건설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국내...

“오늘은 언제 먹을 수 있지? 어디서 자야 하지?”

1998년 5월에 문을 연 서울시립 신림청소년쉼터는 가출한 남자 청소년들을 단기간 보호하는 곳이다. 1998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필자 역시 쉼터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

집 나오는 순간 갈 곳이 없다

주거는 거리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안정적인 잠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기적인 일자리를 갖기란 불가능하다. 건강한 삶 또한 확보할 수 없다. 하루 종일...

김무성, 문재인 잡고 대권 가도 ‘성큼성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순위에서 16주 연속 1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얘기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수장이 된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황사 심하면 집에만 있으라고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짙은 날이면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이 많다. 기름기가 목에 걸린 먼지를 씻어낼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는 탄광에서 탄가루를 마신 광부가 돼지고기를 먹는 습관에서...

[단독] 서울태권도협회 임직원 중국서 성매매하다 공안에 체포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이 중국 베이징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후 성매매를 하다 공안에 체포돼 파문이 예상된다. 승부 조작 등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태권도협회가...

김형식 서울시 의원은 정말 살인자인가

지난해 6월 말,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수천억 원대 재력가이자 자신의 후원자인 송 아무개 회장을 친구인 팽 아무개씨를 시켜 살해했다는 것이다. 6·4 지...

‘검은돈 폭풍’에 권력 지도 쩍쩍 갈라져

여권의 권력 지도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하던 친박(親朴) 주류는 이번 파문의 직격탄을 맞고 사실상 초토화된 상황이다. 당·정·청은 물...

유승민·오세훈·남경필·원희룡 깃발 들어올리다

“새누리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도 여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문제는 대선 후보 지지율이다. 야당 주자들...

김포공항 골프장 이륙하기도 전에 ‘삐그덕’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공항 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지방항공청 주관으로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부진-정몽규 연합군, 신동빈과 ‘면세점 대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기 위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손을 잡았다. 호텔신라가 범(汎)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이 아니라 범현대가인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