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조선사 연이어 사들이는 사모펀드, 투자인가? 투기인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형 조선사들이 눈물의 빅세일에 나섰다. 사모펀드와 인수·합병(M&A) 업체가 여기에 뛰어들어 ‘쩐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투자자본인지, 투기자본...

‘시장 3選 건배사 했나,안 했나’…나주 술판사건, 진실 공방

‘건배사’란 회식 또는 모임에서 건배 제의할 때 쓰는 일종의 축사다. 가장 무난한 건배 구호가 ‘~을 위하여’다. 소위 1세대 버전 건배사로 통한다. 건배사는 ‘~을’이라는 선창과...

경남도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신속 지정해야”

경남도가 경남지역 항공제조업계의 애로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국산 헬기 세일즈에 나섰다. 보잉사의 B737Max 생산중단과 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항공제조업계의 어려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잘한 일일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12월14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결의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28일 액면가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 액면 금액의 보통...

‘조원태와 대립각’ KCGI,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변수로

국내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 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에 부정적인...

‘공정경제3법 통과’ 버티는 김종인 “총선 패배 위기감 잊지 말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경제 3법’에 힘을 싣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내용을 담은 ‘공정경제 3법’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을 의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

고삐 풀린 감시망…기업은행 직원이 70억대 부당대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한 직원이 자신의 가족 명의로 7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대출금으로 수십 채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다 팔겠다”던 두산, 되레 계열사 지배력 키웠다

두산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계열사에 대해 지배력을 오히려 강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법을 통해서다. 이는 회사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A 불발되나…현산 “아시아나 인수 원점서 재검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했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급증과 기업 경영 투명성 등에 심각...

‘장하원 펀드’ 피해자 “감독기관인 금감원이 책임지고 해결하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오는 5월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감원장에게 펀드 승인 감독 검사결과 전 과정에 대한 자...

두산 “3조원 확보해 두산중공업 정상화"

두산그룹이 추가 자금을 확보해 두산중공업을 살리겠다는 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자산 매각과 주식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을 재편해 경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두산 경영진도 ...

이동걸 산은 회장은 왜 작심하고 한은을 비판했나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한국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제의식이 안일하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두고 이렇듯 직설적 화법으로 비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것도 산...

항공업계 노조 “늦기 전에 금융 지원” 촉구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항공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항공업계 노동조합이 정부의 신속한 금융 지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항공산업 전체가 부실화하기 전에 정부가 빠르게 지...

경남 공약 경쟁 ‘후끈’… 與 “부울경 메가시티로” 野 “탈원전 폐기로 심판”

4·15 총선 승리를 향한 경남 지역 여야 후보들의 총력전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경남 캠프를 지휘하는 김두관·이주영 경남선대위원장은 후보 등록 마...

文대통령, 100조원 규모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결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줄도산 위기를 막기 위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제2...

한국경제, 왜 위기라 말하는가

“경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답을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바로 ‘불확실성’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새해 경...

성동조선의 눈물, 그리고 정부·경남道의 무관심

10월31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 192만㎡에 달하는 이곳은 조선소 특유의 시끄러운 작업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성동조선은 2017년 11월 마지막 선박 인도 이후 ...

‘일본 자충수’ 한국 경제 재도약 기회 삼아야

국내 경제는 1970~80년대를 거치면서 고도성장을 해 왔다. 그럼에도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핵심 소재·부품의 수입과 주요 생산설비의 해외 의존 등 한국 경제의...

‘지지부진’ 광주형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8월 중 설립된다

애초 계획보다 상당 기간 늦어졌던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8월 중 설립될 전망이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5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업 승계 규제할수록 커지는 불나방 시장

국내 제조업이 갈수록 활력을 잃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내세울 만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더욱 심각하다. 제조업 활성화 문제의 해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