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주한미대사에 더 강경한 '매파'를 원한다

주한미대사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가 떠난 뒤 무려 1년 간의 공백이다. 리퍼트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사임했으며, 이후 마크 ...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요인이고 또 하나는 외부요인입니다. 이 둘을 합치면 흔히 말하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이 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

4월 G2 정상회담 트럼프 외교력 시험무대

“아니, 기다려! 잠깐만!(No, Wait! Hold on!)”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과 출입기자들의 문답 때 가장 자주 등...

장기집권 노리고 개헌 밀어붙이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난 3월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가게나우 시청에 전화가 걸려왔다. “가게나우시(市)가 터키 법무부 장관의 참석이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기 때문에 시청을 폭파하겠다”...

트럼프 가짜뉴스 제작자는 마케도니아 10대?

‘가짜뉴스’란 용어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의 주역으로 지목되면 전 세계적 화두에 올랐던 가짜뉴스가 이제 한국에 상륙한 모양새다....

극우파 “난민이 문제” 공세 시험대 오른 독일 난민정책

2011년 초 60여 명의 튀니지 난민을 실은 보트 한 척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했다. 배에는 웨스라티아 빈민가 출신 아니스 암리가 타고 있었다. 암리는 튀니지에서 절도와 ...

독일 '징병제 부활론'의 이면

1인당 하루 2리터의 식수 5일 치, 열흘 치 비상식량, 현금, 난방용품, 석탄. 독일 연방정부가 국민들에게 때아닌 ‘쇼핑 목록’을 내밀었다. 지난 8월24일 토마스 드 메지에르 ...

이덕일 “나는 국정교과서 찬성론자로 매도당했다”

“자신과 ‘주류학계’를 구별하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는 ‘주류학계’의 충실한 일원입니다.” 오항녕 전주대 교수가 《한겨레》기고에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에 대해 남긴...

대안 없는 ‘독일대안당’의 위험한 대약진

지난 3월13일 독일의 3개 주(州)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2013년 창당한 독일대안당(AfD)이 바덴-뷔르템베르크, 라인란트-팔츠, 작센-안할트 등 3개 주에...

[한강로에서]한국이 일본을 다루는 법

한 ·일 관계가 더 나빠질 조짐입니다.11월23일 발생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남자 화장실 폭발음 사고의 용의자가 한국인 전 아무개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일본...

“난민을 희생양으로 만들지 마라”

“파리 테러는 자유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어떤 테러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더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자.”앙겔라 메르켈 ...

테러 후폭풍, 반이슬람 보복 범죄 급증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를 샤를리 추모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샤를리 엡도 주간지’ 테러 사태 후 프랑스는 충격의 여진으로 정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

은밀한 거래 “오면 세금 줄여줄게”

50만 룩셈부르크인들은 지금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세금 혜택을 미끼로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부와 복지 근간을 마련한 ‘룩셈부르크 모델’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

불청객의 습격 “EU를 파괴하라”

투표함이 열리자 탄식이 터져나왔다. 5월25일,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가 막을 내렸다. 5년에 한 번,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이 751명의 유...

극우주의자 똘똘 뭉쳐 “EU를 타도하라!”

11월1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의회로 전 유럽의 시선이 쏠렸다. 이날 네덜란드 의회는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선(Front Nationa...

미디어가 정치인 살리고 죽인다

정치인과 연예인. 근본적으로 다른 영역의 직업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정치인들의 미디어 외출이 잦아지...

‘안보’ 띠만 두르면 뭐든 못할 게 없다

‘반(半)군인 정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별 16개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4성 장군 출신인 청와대 경호실장·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등 4인을...

‘독일판 일베’ 철퇴맞았다

독일에서는 한국에 비해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된다. 그러나 최근 독일 법원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 대해 잇따라 엄중한 판결을 내렸다. 5월22일 로슈토크 시 검찰...

나치즘 망령이 노래로 되살아나다

3월21일 독일 대중음악 시상식인 ‘에코 팝’(ECHO POP)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인공은 단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네 개의 주요 부분을 휩쓴 펑크 밴드 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