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청춘이야말로 절대 가치"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12월19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소중한 한 표에 대한 국민들의 주권 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불과 25년 전만...

보수냐, 진보냐? 내 아이의 정치색 부모가 만든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행보가 한층 빨라졌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빅3’ 후보는 연일 정책 비전을 내놓으며 민심을 잡기 위한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

애국심이 변형된 것일까 콤플렉스의 반영일까

조선 시대만 해도 통성명은 간단했다. 남자라면 어디 무슨 씨 무슨 파, 몇대 손이라고 말하고, 여자라면 어디에서 온 누구 집 안사람이나 여식이라고 답하면 그만이었다. 근대화가 진행...

잠들 날 없는 남중국해 분쟁의 파도

중국의 바다를 둘러싼 분쟁의 불길이 식을 줄 모른 채 타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은 남쪽 바다에서 필리핀과, 동쪽 바다에서 일본과 치열한 ‘해양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에게는 잘...

경제 논하기 전에 대권 쟁취부터?

프랑스 대선이 4월22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약과 쟁점이 프랑스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는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막강한 힘을 바탕...

‘발로 뛰는 국력’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3·11 대지진이 일어난 지도 벌써 5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방사능 유출 파동도 잠잠해지고, 복구 작업도 꽤 진척되고 있지만 대참극이 남긴 상흔은 여전히...

유럽에 커가는 ‘반이슬람’ 괴물

지난 7월22일 노르웨이에서 무고한 시민 76명을 학살하는 잔혹한 살인극이 벌어졌다.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범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은 “이슬람의 침공을 받은 유럽을 구출...

핵폭탄 같은 원전인데 왜 진실을 숨겼을까

후쿠시마 원전은 발광했다. 속수무책인 인간은 한때 미래의 희망이기도 했던 이 애물을 ‘생매장’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이미 예견하고 경고를 보냈던 일본...

유럽 극우 정당의 ‘이유 있는 부활’

9·11 테러와 금융 위기는 유럽에서 극우주의의 득세를 가속화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는 이슬람 세계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키워 유럽 내의 이슬람인들에 ...

지옥 될까 두려워진 ‘이민자 천국’

지난 10월21일 스웨덴의 세 번째 도시 말뫼에서 외국 이민자에 대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월 스웨덴 역사상 처음으로 극우 정당인 민주당(Sweden Democrats)이...

추락하는 하토야마 정권 솟구치는 강경·보수 세력

일본 정국이 지각 변동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54년 만에 정권을 교체시켜 민주당과 자민당의 양당 체제를 만들어냈다.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 그리고 당분간 이 체제...

미국-이스라엘 관계, 정말 ‘최악’일까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35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마이클 오렌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언급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월9일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

일본 대중문화는 군국주의 ‘밥’?

일본의 극우 단체 소속 회원들이 일장기를 앞세우고 독도에 상륙한다. 한국의 해양경비대는 독도에 상륙한 극우 단체 회원들을 체포하고 이들이 타고온 배를 나포한다. 그러자 일본 자위대...

“잘 모르면서 ‘모 아니면 도’로 몰고 가면 되나”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 학장은 투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 1990년대 소액주주운동을 이끌며 경제 민주화운동을 펼칠 때 그는 전장에 나선 장수였다. 기업의 경영진을 모질게 몰아붙이...

“로고송은 특이한 문화”

대선 레이스가 종착점에 도달했다. 상대에 대한 비방이 난무하는 선거운동, 자극적인 캠페인 문구에 흥분한 미디어까지 가세해 전국이 들썩이는 우리의 대선 레이스를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볼만한 신간

■위기의 달러 경제 파울 W. 프리츠 지음 / 비즈니스맵 펴냄브레튼우즈의 종말에서 서브모기지 사태까지, 달러의 위기는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금융 현상들을 다...

친미·세계화 위해 무엇인들 못하랴

‘사르코’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애칭이다. 프랑스를 개조하겠다는 거창한 공약을 들고 사르코는 지난 5월 엘리제궁에 입성했다. 취임 초 사르코 혁명은 현기증을 일으켰다...

프랑스는 ‘철의 리더십’ 원했다

한번의 선거 결과로 대통령이 정해지는 한국과는 달리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제를 통해 과반의 득표율을 획득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대선 1차 투표에서는 각 정파를 ...

UCC와 라디오 '한판 승부'

은퇴한 금융인 프레드 데이비스 씨(71)는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장난 삼아 오물을 쏟아낸 사람과 이 오물을 공항 담벼락이나 승객 대기실 의자 곳곳에 묻히고 다니는 사람 가운데 어느...

세 가지 키워드로 일본의 '벽'을 파고들다

한반도는 일본 열도의 옆구리를 겨누고 있는 ‘단도’이다. 언제 칼날이 들어올지 모른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팀에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지난 1천3백년간 일본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