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깰 뻔한 최선희를 김정은이 못 내치는 이유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24일(...

2030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는 이유

대전에서 태어난 박서희씨(여·26)는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취업과 동시에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에는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살아보니 달랐다. 여유 없는 일상에 ...

“3명이 900명 수화를 담당하니 24시간이 모자라요”

번화한 서울 이태원 중심가. 그곳에는 번잡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낡고 작은 건물 하나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용산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수화 활동의 통역을 돕는 수화통역센터다....

올림픽 ‘금빛 신화’ 뒤 빛나는 숨은 조력자

“(양궁 대표팀이) 부럽다. 금메달 딸 만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인 김연경 선수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다. 리우올림픽에서 한...

[AI 석학 릴레이 인터뷰]④ 박상규 ETRI 소프트웨어기반기술 본부장

박상규(56)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프트웨어기반기술 본부장은 음성·언어처리와 빅데이터 기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ETRI에서 엑소브레인 프로...

150만원짜리 수술 500만원 바가지… 산부인과 의사가 성형수술

외국인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앞에서 중국인 여성이 수술 부작용을 보상하라며 1인 시...

[New Books] 달콤한 중국 외

달콤한 중국15년간 중국에 집중해온 ‘중국통’이 그동안 펴냈던 중국 관련서 12권을 뛰어넘어 중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정치, 경제, 문화, 한·중 관계 등을 통해 중국을 풀어내...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

새 바람 몰고 오는 열정의 그들

다문화 사회는 우리 사회의 풍경을 바꾼다. 풍물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바꾼다. 각계에서는 벌써 ‘한국인’으로서 중심에 서서 맹활약하는 귀화인들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

“농아인은 다른 언어 쓰는 사람일 뿐”

김주희씨(31·사진 가운데)는 농아를 대상으로 수화를 가르치고 있는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이하 소보사)의 교사이다. 김교사가 수화를 시작한 지는 올해로 15년째. 고등학교 1...

‘글로벌’ 시장이 원하고 ‘녹색’에서도 기회 많다

은 새해를 맞아 전문가 10인에게 ‘2010년에 떠오를 유망 직업’에 대해 물었다. 불확실한 시대에서 미래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대처한다면 남들보다 더 빨리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고부가 서비스’에 길이 있다

최근 직업과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이와 관련한 책이나 자료 등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과 함께 이들을 참고한다면 분명 남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갈 수 있을 것...

“해외 환자 붙잡자” 병원·지자체 ‘혈전’

해외 환자 유치 허용이 법적으로 허용된 5월 이후 국내 병원을 찾는 해외 환자(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 유행이라는 악재에도 한국을 찾는 환...

길 위에 선 두 남자의 동행

7월 말~8월 초. 무더위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한철에만 휴가를 주니 1년에 한 번, 피서를 겸한 ‘떠나기’가 펼쳐진다. 더위를 잊기 위해...

쌍용차, 죽어야 사는가

쌍용차 문제’가 노사 갈등과 맞물려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쌍용차 노조가 상하이차의 구조조정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쌍용차 및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

우정보다 사랑이 더 좋아

실사 영화가 애니메이션을 입었다. 이른바 로토스코핑 기법이다. 영화를 찍은 후 그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애니그래픽스 무비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 기법은 국내에서 처음으...

먼 나라 ‘문화 통역’은 계속된다

“만화라는 언어로 상식을 전달하는 문화통역사다.” 만화가로 더 잘 알려진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원복 교수(62)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창작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하는 상식과...

소설 니콜 크라우스의

1972년 11월25일. 서대문의 한 산부인과, 플라타너스 잎사귀만한 유리창이 달린 작은 방에서 나는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태어난 방이 얼마만한 곳이었는지 모르지만, 깊은 ...

영어에 3천 시간 노출하기

다국적 키위 마케팅 회사 ‘제스프리’의 임규남 상무(41)는 1999년 초, 한 외국계 기업 면접장에 섰다. “나는 영업에는 자신이 있다. 영어는 잘 못하지만, 1~2년 시간만 주...

한국 정보산업의 초라한 나들이

타일랜드 수도 방콕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대양주컴퓨터산업조직(ASOCIO) 총회(12월7~8일)’에 참가했었다. 이 조직은 1984년 창립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2개국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