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웅할거 시대’ 오나

“앞으로 (민주당에) 군웅할거 시대가 올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 날인 8월19일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포스트 DJ’와 관련...

“친노 진영 창당은 역사 앞에 죄 짓는 것”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아버지’라고 부른다. ‘정치 지망생’ 문희상이 ‘거물 정치인’ 김대중을 처음 만난 지 올해로 꼭 30년째이다. 하지만 이승에서의 인...

진보 진영, ‘반MB’로 뭉치려나

평생을 민주주의와 민족 화해에 몸바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야권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 상당한 파장을 안겨주는 사건이다. 더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세 달도 되지 ...

친노 신당, 올해 안에 창당한다

‘7월 말~8월 중 창당 제안→9월 준비위원회 발족→11월 신당 창당’. 현재 가장 유력한 ‘친노(親盧)’ 진영의 신당 창당 로드맵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잠정 중단 ...

“대통령 유지와 유업 받들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마무리되면서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이 고인을 대신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주목된다. 권여사는 앞으로도 봉하마을 사저를 지키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의...

‘DJ-盧 연대’움직임 있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고 시의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연말·연초 무렵부터 DJ는 ‘10년 정권’의 동질감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구상했던 것으...

“총리 기용? 대통령께서 잘 판단해 결정하겠죠”

산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은 유별나다. 그의 산 예찬론은 끝이 없다. “정치 일정에 쫓기다 보면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다. 내가...

‘새 집’이냐, ‘귀가’냐 부활한 친노의 고민

친노무현(친노) 진영이 돌아왔다. 참여정부 실패론과 이명박 정권 들어 시작된 잇단 검찰 수사로 코너에 몰렸던 친노 진영에 유권자들의 시선이 다시 쏠리고 있다. 물론 고 노무현 전 ...

분노·초조·불안…“한 치 앞이 안 보인다”

“앞으로 어마어마한 급변 상황이 닥칠 것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국정 방향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야당 정치인의 목소리가 아니다. 물론 봉하마을에서 나오는 소리도 아니다. ...

친노, 정치 세력화 나설까

“빈소에서 지난 5년간 함께했던 분들을 오랜만에 모두 만났다. 슬픔 속에서도 다 같이 손을 붙잡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왜 이렇게 서로 멀리했나’ 하고 서로 자책했다. 노무현 전 대...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사단

친노 세력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없다.” 검찰의 ‘박연차 수사’를 지켜보던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반 토막 난 민주당 내에서도 소계파로 내려앉은 ...

무너진 ‘봉하 프로젝트’의 꿈

지난 2006년 1월19일 노무현 대통령이 고향인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았다. 그는 선영을 참배하고 형 건평씨 집에서 동네 주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깜짝 놀...

친박·친노 ‘동시 타격’ 노렸나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로 인해 여의도 정치권은 현재 폭풍전야이다. 매일 아침 조간 신문에 박연차 로비 의혹으로 여야 정치인과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새롭게 등장하고, 일부 현역...

‘개띠 수난 시대’버림받은 청춘들

띠는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부여받는 상징 이미지이다. 그것은 운세 풀이의 주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열두 단위로 나뉘는 많은 연령과 동물의 조합 가운데서도 유난히 유명세를 치...

‘투명’ 사회 외치더니‘불투명’이 되었나

노무현 정부 때 설립된 대표적 민간 단체인 사단법인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이하 실천협의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현재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검찰에도 그 자...

부정부패의 ‘모범’ 보인 ‘비리 공직자’

도대체 이 땅에서 부정부패는 어디까지 가야 끝장이 날 것인가. 김평수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조사 중인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비리 백태’는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이다.그...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노무현 정권 심장 겨눴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노무현 정부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것인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박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정권 핵심 인사와의 ...

46년 영욕의 길 누가 있었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자서전을 냈다. 제목은 . 김 전 대통령이 ‘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라는 부제를 직접 달아주었다. 책머리에서 밝혔듯 이여사는 ‘사형수로부터 ...

“힘이 된 아내에게 감사한다”

지난 11월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김대중·이희호 내외는 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