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 올해의 인물' 시네마 한국의 '4대 천왕'

두말할 것도 없이 2001년 극장가는 조폭 천하였다. 한번 스크린을 '접수'한 조폭 영화는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한 채 좀체로 내려올 줄을 몰랐다. 그렇다면 ...

양키여, 덕수궁 길을 열거라

"미국은 대사관을 덕수궁2길의 끝에 있는 경기여고 자리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용산기지에 반영구 시설을 짓겠다고 하는 등 주권 국가인 한국을 깔보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무역회사 직원들이 꾸민 '뮤지컬 송년회'

술에 찌들어 지내기 쉬운 연말, 한 무역회사 직원들이 뮤지컬 공연이라는 색다른 송년회를 기획했다. 가죽 의류 수출 기업인 (주)나자인(사장 이규용). 올 초 한 직원이 "일반적인 ...

[올해의 저자] 전 단국대 교수 정수일씨

최근 두 권의 저서 〈고대문명교류사〉(사계절) 〈씰크로드학〉(창작과비평사)와 역주서 〈이븐 바투타 여행기〉(전 2권·창작과비평사)를 잇달아 펴낸 정수일씨(66)의 왕성한 저작 활동...

2001년 한국 문단의 '빛과 그늘'

시집을 천거하는 추천인들은 행복해 했다. 문학 평론가 황현산 교수(고려대·불문학)는 "예년에 비해 시집이 적게 출판되었지만 좋은 시집이 많아 3∼4권으로 압축하기가 어려웠다"라고 ...

"귀 모양이 어떻게 바뀔 수 있나"/현준희씨 기고

현준희씨는 14년 동안 KAL 858기 사건에 매달렸다. 1987년 11월29일 사고 당일 그는 일본에서 연수 중이었다. 당시 일본 언론은 '북풍' 의혹을 제기하...

북한 최후 통첩에 부시 '발끈'

미국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 11월27일 한반도 정세는 갑작스런 파열음을 냈다. 11월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이 원인이었다. '폭탄 발...

자금 유용으로 흔들리는 일본 속 '주체의 탑'

일본 속 '주체의 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에 대해 처음으로 일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조총련계 금융기관인 조은 도쿄신용조합의 자금 유용...

북한 최후 통첩에 부시 '발끈'

미국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 11월27일 한반도 정세는 갑작스런 파열음을 냈다. 11월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이 원인이었다. '폭탄 발...

통영국제음악제 D-100 연주회〈윤이상 - 자유에의 헌정〉

살아서 고향을 찾으려 했던 윤이상의 발길을 통영은 끝까지 거부했었다. 보수 언론과 극우 단체, 그리고 일부 통영 주민의 반대로 고국 방문이 좌절된 뒤 노 거장의 가슴에는 못이 박혔...

한국에 몰아친 '중국화 돌풍'

박박 깎은 머리는 중국 전위 예술가의 필요 조건인 모양이다. 11월28일∼12월11일 서울 인사동 아트사이드(02-725-1020)에서 열리는 '중국 아방가르드 5인전&a...

학보에서 진일보한 '학내 진보 언론'

강준만과 참여연대. 서울대생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진보 인사와 진보 단체로 뽑은 대상이다. 그밖에 박노해·노무현·권영길 같은 인물과, 참여연대·〈한겨레〉·민주노총 등이 순위에 올...

새콤달콤한 '생새우 김치'

드디어 김장을 끝냈다. 몇 주일 전부터 휴가를 내고, 이틀 내내 중노동을 해서 뒤꼍 그늘진 땅에 묻힌 김칫독 두 개를 김장으로 채워놓고 나니 한시름이 놓인다. 나는 추운 시골에 살...

쪽박 찬 현대아산, 문 닫나

'혼자라는 아픔만이 내 곁으로 밀려왔네. ∼내일이 찾아와도 너는 나를 찾지 않겠지만, 내일이 찾아와도 나는 너를 기다릴 테야.' 서울훼밀리가 부른 〈내일이 찾아와...

소송 안한 검사는 검사도 아니다?

요즘에는 검사에게 고소되지 않은 언론사를 찾기 어렵다. 그만큼 검사들이 소송에 적극적이다. 취재하기 위해 검사에게 몇 마디 물어보면 "써봐. 소송 걸 테니"라는 말이 바로 돌아온다...

민주당 노무현 고문

노무현 고문이 사면초가다. 신승남 검찰총장 사퇴를 주장했다가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개혁주자 연대론은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쇄신 이미지를 퇴색시키면서까지 매달린 동교동...

"조선족의 희망 축구팀을 살려달라"

1997년 여름 옌볜은 축구 열기에 휩싸였다. 그해 전국대회에서 옌볜프로축구팀이 4위에 올랐던 것이다. 당시 대표팀 감독은 한양대 출신 최은택 교수. 최교수는 조선족 사회의 영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런 일도 있었네

부산국제영화제를 생선에 비유하자면 갓 잡아 올린 물 좋고 싱싱한 횟감이다. 자갈치 시장의 물 좋은 생선처럼 퍼덕퍼덕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영화들이 세계 영화인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국내 공연계에 몰아친 '팬텀 증후군'

태풍전야. 국내 공연계는 지금 터질 듯한 긴장감으로 달력 속 한 지점을 숨죽여 주시하고 있다. 2001년 12월2일.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다. &apo...

노무현 민주당 고문

'바보 노무현'이 또 바보짓을 했다. 발행 부수 1위 〈조선일보〉와 인터뷰하기를 거절한 것이다. 나아가 그는 〈조선일보〉의 불공정 보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대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