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우려 속 경계 눈초리

일본 언론은 ‘연평도 사태’를 톱뉴스로 시시각각 전했다. 또 한국 정부의 교전 규칙 개정 등 일련의 대응 움직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각료 해임...

남중국해 덮는 ‘패권’ 한랭전선

■ 조지 워싱턴 항모, 이번엔 베트남으로 가다 |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8월8일 저녁 베트남의 중·동부 항구 도시 다낭 부근의 남중국해(중국명 남해)에 도착했다. 워싱턴...

의회로 튄 기름 유출 ‘불똥’

하루에 많게는 2만5천 배럴에서 3만 배럴을 바다 한가운데로 쏟아내고 있는 멕시코 만 원유 유출 사고를 일으킨 영국 정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CEO 토니 헤이워드가 이...

‘행방불명’ 빈 라덴 머리카락 보였나

9·11 테러를 기획한 빈 라덴의 행방이 최근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그의 존재가 다시 부각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하기로 한 결정과 미...

군자금 마르면 탈레반이 죽을까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요즘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최근 파키스탄에서 세 차례 대담한 공격을 벌였다. 군 사령부를 점령해 22시간 동안 벌인 인질극에서는 수십 명이 죽었...

외교의 ‘스마트 파워’ 키워 국제사회 이슈 선점하라

오바마 정부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내정자는 미국의 외교정책을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조합한 스마트 파워(smart power)로 추진하겠다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청...

차고 넘치는 한반도 전문가 누구를 뽑을까

지난 11월18일 ‘오바마-바이든 계획’이라고 불리는 미국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계획이 나왔다. 국가 안보 정책 중 북핵 관련만 따로 떼어놓고 살펴보면 “북한과 이란 같은 나라들이 ...

가다 멈춘 3단계 로드맵 마침표 찍을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북한의 오랜 숙원인 북·미 적대 관계를 풀 새 전기가 마련되었다. 북·미 적대 관계가 해소되는 것은 두 나라가 정전협정상 ‘교전 관계’에 있다는...

북극해 녹으니 벌떼처럼 달려드네

유 럽연합위원회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구 온난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환경 재앙을 우려하던 그동안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세계...

죽은 부토에 눌린 무샤라프 미국 ‘대략난감’

2·18파키스탄 총선을 지켜본 미국 행정부는 착잡하다. 동시에 아주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대테러 전쟁의 동반자인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집권당 패배는 향후 테러 ...

큰 걸음 내디딘 ‘양심의 거인’

9·11 테러 사건이 발생한 바로 다음달인 2001년 10월 마이클 혼다 미국 하원의원(66·민주당·캘리포니아)은 워싱턴의 전 미국모슬렘연맹(AMA)이 주최한 회의에 참석했다. 당...

동아시아 통합 한국이 걸림돌?

유럽의 수도인 벨기에 브뤼셀에 가면 ‘완벽한 유럽인이 되려면(The perfect European should be)’이라는 유머가 카드와 테이블 매트에 인쇄되어 기념품으로 팔리고...

CNN 투표

자동차 주유구 뒷면에 스티커가 붙었는지 확인해보세요.”누구나 단골 주유소가 있다. “집이 가까워서” “사은품이 좋아서” “가격이 싸서”…. 이처럼 단골 주유소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

억지 '역사 지우기' 언제쯤 멈출 것인가

아베 신조 일본 국무총리가 최근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일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5일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하원...

북핵 ‘압류’ 딱지는 붙였으나…

2006년과 2007년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분수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일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0월9일 핵실험을 ...

북, 미 관계에 봄은 오는가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북·미 간의 갑작스러운 온난 기류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의 ‘북폭론(北暴論)’이 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온난 기류의 발원지는 베...

볼턴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미국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후 6년 동안 보수 우익으로 꼽히는 존 볼턴(58) 유엔주재 미국 대사만큼 정치적 논란과 구설에 휩싸인 공직자도 없을 것 같다. 그는 한때 “유엔이란 것...

한국 외무부, 버거운 상대 만났다.

지난해 3월 하순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 협상 문제로 한.미 공조가 틈새를 보이던 즈음, 한국외교안보기자클럽은 이 문제에 관한 초청 토론자로 미국측 속내를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

“부시 움직이려면 이들을 접촉하라”

지난 6월24일 평소와 다름없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사무실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고 이메일을 체크하던 A씨는 ‘수상쩍은’ 제목이 붙은 이메일을 발견하곤 화들짝 놀랐다. 우선...

무기급 핵물질 있다고 다 핵무기 되지 않는다

2004년 1월,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트 해커 박사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핵 현황을 설명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며칠 전 그는 존 루이스 스탠퍼드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