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장관 임명 후 두고두고 속앓이

1992년 12월19일, 제14대 대통령 선거 바로 다음 날이었던 이날 오전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족한 잠 보충이 시급했고 그 못지않게 당선자 주변의 요란법석에서 벗어...

국정화 파동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1985년의 2·12 총선은 민주화를 알리는 확실한 징표였다. 이날 실시된 제12대 총선에서 창당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한민주당(신민당)은 하루아침에 제1야당으로 우뚝 섰다. 선...

“‘변화’ 열망하지만, ‘안보’도 중시한다”

“흔히들 2030세대가 매우 진보적이고, 그래서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가만히 있어도 청년층이 우리에게 표를 줄 것이란 자만에 빠져선 안 된...

반기문은 이미 대선 레이스에 올라섰다

대통령이 되는 데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개인적인 역량과 탁월한 정치력 등을 꼽는다. 운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이병기 실장, 문고리 권력 손볼까

1988년 2월26일 아침,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바로 전날 제13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그의 첫 등청이다. 국내외 보도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새 대통령의 ...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매일 각종 보고서에 짓눌리고,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결정에 쫓긴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불쌍한 존재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대통령 개인의 일...

얼음과 불은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얼음과 불은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는 말 그대로 성질이 정반대여서 상대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지방권력 접수한 잠룡들 대권 경쟁 불붙이다

‘통령(統領)’의 사전적 의미는 ‘일체를 통할하여 거느리는 사람’이다. 우리에겐 대통령이란 용어가 훨씬 더 익숙하다. 대통령의 어원은 통령에 ‘대(大)’자를 하나 더 붙인 것이다....

‘소통령’ 누가 될지 40대 표심에 달렸다

2012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2014년 1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6%에 이르는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

대선 한 달 전 표심이 당락 갈랐다

역대 대선에서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대선 결과는 어땠을까. 분석 결과, 후보 단일화로 대선 정국이 막판에 급격하게 요동쳤던 2002년을 제외하고는 대선 ...

박근혜 지지층, 문재인을 택했다

대선 후보들을 합리적 플레이어로 본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은 결국 한 명으로 정리될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고한 위상 때문이다. ...

박근혜 지지층, 문재인을 택했다

대선 후보들을 합리적 플레이어로 본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은 결국 한 명으로 정리될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고한 위상 때문이다. ...

30여 년 ‘권력 무상’의 현장 기록한 사진기자

1976년부터 2011년까지 일간지에서 보도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최재영씨(61)는 전·현직 대통령 여덟 명의 사진전 전(~9월28일, 서울 안국동 아트링크)을 열면서 펴낸 도록 첫...

유권자의 ‘견제와 균형’ 심리, 이번 대선에서도 통할까

민주당의 4·11 총선 패배가 확정된 4월12일 당의 분위기는 침울했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오는 12월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총선 패배가 약이 될 것이다”라는 자위론이 ...

공천 불복 ‘무소속 연대’매운맛 보여줄까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3김 시대’는 권위주의적 정치 리더십의 최절정기였다.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그들은 절대적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당직 인선은 물론 선거 공천에서도 거의 무소불위의...

‘안철수 바람’의 향방 가를 3대 조건

추석 연휴에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바람(안풍)이 위력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추석 민심을 반영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원장에 대한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표와 ...

“사주에 평생 ‘2인자’팔자 끼어 있다더니…”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백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 사채로 머리채 잡혀 길거리로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보여주었다.”7월...

‘박근혜 딜레마’의 본질

원내대표 경선 이후 한나라당의 권력 지형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동안 주류를 형성해왔던 친이계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친박계·중도·소장파가 신주류로 도약하고 있다. 결과적으...

정·관계에 너른 ‘인물 바다’ 펼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돕고 있는 주변 인사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7인의 원로 그룹이 있다. 박 전 대표에게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고 있는 이 그룹은 초대 과학기술부...

박근혜- 손학규 ‘양강 시대’ 열리다

이번 4·27 재·보선의 최대 승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였다. 분당 을전투의 승리로 인해 손대표의 대선 발걸음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