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약 믿었다가 더 큰 고생 한다

직장인 박상돈씨(48)는 찬물을 마시다가 이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시려 치과를 찾았다. 충치는 없었지만 잇몸이 부었고 잇몸 색깔도 분홍빛이 아니라 검게 변했다. 전형적인 잇몸 질환...

낙하산 투하 대담해지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1년 사이 상당수 공공기관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시사저널이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 공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20명의 기관장이 교체됐다. 지난해 10월...

힘 있는 부처일수록 ‘금녀의 벽’ 높다

공직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점차 확대돼왔다. 여성 공무원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안전행정부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공무원 총조사’에 따르면 2003년 34.2%였던 여성...

탐욕에 찌든 우상, 부끄럽지 않은가

한국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양적으로 성장이 멈췄기 때문만이 아니다. 좀 더 근원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바로 사회적 신뢰의 추락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월5일 발표한 ‘20...

오줌주머니 안 차도 되는 시대 왔다

김 아무개씨(55)는 지난해 붉은색 소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피로가 누적돼 오줌 빛이 진하고 탁한 줄로만 알고 지냈는데 붉은색이 점점 짙어졌다. 집 근처 비뇨기과를 찾은...

개각 안 하겠다는데 누가 자꾸 불쏘시개 집어넣지?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면 정치권 인사들을 적극 기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도대체 왜 개각 문제를 두고도 민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지난 1월6일...

청와대 ‘문고리 권력’에 쏠리는 눈

“청와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청와대에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당의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 시사저널이 새해 벽두인 1월1~3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대...

‘박근혜 키즈’, 주군에게 위험신호 보내다

‘선거의 여왕’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지지층은 견고했다. 제아무리 악재가 겹쳐도 50% 넘는 국정 지지율을 지켜냈다. 집권 첫해 박근혜 대통령은 철옹성 같았다. 하지만 집권 2년...

무턱대고 허리 사진 찍는 건 돈 낭비

직장인 김기홍씨(47)는 며칠 전 사무실 의자에 앉은 채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집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며칠 동안 요통에 시달린 그는 혹시 척추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

[2013 올해의 인물] 올해 정치권 화두는 ‘기춘대원군’

기춘대원군. 이 말을 빼놓고 2013년 대한민국 정치권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대원군 하면 조선 시대 고종의 부친인 흥선대원군을 떠올릴 정도로 절대 권력을 상징한다. 노무현 정권과 ...

꼬리 자른다고 몸통 숨겨지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개인적 일탈 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12월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힌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발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문고리’가 대치 정국 들었다 놨다

문고리의 사전적 의미는 ‘문을 걸어 잠그거나 여닫는 손잡이로 쓰고자 문에 다는 고리’라는 뜻이다. 박근혜정부에서 처음 등장한 ‘문고리 권력’이란 용어는 당초 청와대 비서관 3인방(...

“경찰이 언론 자유 위협하고 있다”

‘경찰이 취재원 색출을 위해 시사저널 기자의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시사저널 편집국 직통전화 통화 기록까지 샅샅이 조회했다’는 본지 보도(12월3일자)가 나간 이...

“강용석은 방송이 체질이네”

정치인과 연예인은 닮았다? 실제로 유사한 점이 많다. 모두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살아가며 주목받는 존재이면서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때때로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이 그렇다. 무...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기춘대원군’이 권력 지도 확 바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자리의 기원은 저 멀리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경을 도읍지로 했던 고려의 숙종은 풍수도참설을 근거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세...

‘왕실장’ 카리스마에 당·청 압도되다

11월1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은 분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국회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 그리고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대통...

사상 최고이자 최악의 ‘쩐의 전쟁’ 불붙다

‘묻지 마 투자’가 유행이다. 언뜻 주식시장을 연상할 테지만, ‘묻지 마 투자’가 횡행하는 곳은 놀랍게도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다. 야구 관계자들은 “FA 선수들의 몸...

헉! 아파서 윗도리 입기도 힘드니

어깨가 뭉치거나 결리면 자식들에게 주무르거나 두드리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풀리면 다행이지만 통증이 며칠씩 이어지면 슬슬 불안해진다. 유상학씨(53)도 최근 어깨 통증을 참지 못하...

탄수화물이 한국형 지방간 주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긴다며 지방간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인식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지방간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