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는 '애국주의자'인가 ‘트러블메이커'인가

‘아세안 뉴스메이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또 한 번 사고를 쳤습니다. 지난 5월20일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 되다

문재인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도전했던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된 그는 ‘운명’을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권에 들어오게 된 걸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운명 같은 ...

‘응징·폭행·자살예고’ 도 넘은 不服 움직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3월10일, 헌법재판소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의 차벽으로 돌...

[한강로에서] 아스팔트가 피로 물든다고?

“내란(內亂)이 일어나 아스팔트가 피로 물든다.” 탄핵심판을 받는 박근혜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내놓은 ‘전망’입니다. 심판이 막바지에 이른 지난 2월22일...

‘최순실 게이트’ , 헛발질하는 야권

대한민국이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으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야권도 돌발적인 제안 등 전략적 실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책임 있는 정국 수습은커녕 오히려 혼선을 더해 ...

두테르테 통치의 뿌리는 마르코스에 있다

마약범 2000명이 죽었고, 70만 명이 자수했다. 법보다 주먹을 내세운 두테르테는 세계적 인물이 됐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필리핀에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하며 선거에서 승리했지...

삼청교육대 닮은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

중국 황제의 형벌은 잔인했다. 부패사범을 특히 싫어했던 명나라 황제 주원장이 만든 ‘명대고(明大誥)’라는 법전에 따르면, 부패사범에게 능지처참·박피·진초 등 처참한 처벌을 집행했다...

“사람들이 개 끌리듯 끌려가는 것, 신문에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광주사태는 극렬한 폭도들에 의해 악화되는 조심이 보였다…(중략)따라서 생활고와 온갖 위협에 시달리는 시민을 구출하기 위해 군 병력을 광주에 투입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

“사법부 독립성, 법관 개개인이 스스로 지켜야”

지난 3월2일의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지켜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사안을 두고 삼권분립이 무색해진 민주주의의 붕괴라는 여론의 비판이 들끓었다. 무엇보다 이번 법 제정은 ...

권력욕이 아웅산 수치의 눈 멀게 했나

아웅산은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었고, 그의 딸인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세 때 해외로 나간 수치가 고국 땅을 밟은 건 30년이 흐른 1988년 4월이었다. 어머...

왕비의 ‘보이지 않는 손’ 군부 조종한다

1932년 태국에서 절대군주제가 무너진 이후 태국 군부는 18번에 걸쳐 쿠데타를 시도했고, 이 중 11번을 성공했다. 5월20일 태국 군부는 또 한 번 계엄령을 발동했다. 외신은 ...

군부 움직이는 왕비의 '보이지 않는 손'

1932년 태국에서 절대군주제가 무너진 이후 태국 군부는 18번에 걸쳐 쿠데타를 시도했고, 이 중 11번을 성공했다. 5월20일 태국 군부는 또 한 번 계엄령을 발동했다. 외신은 ...

원전 공포, 후쿠시마가 자꾸 떠올라

“정부와 당은 제4 원전의 안전검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1원자로를 봉쇄하고 2원자로의 건설을 즉각 중단한다.” 4월27일 타이완 집권 여당인 국민당 판장타이지(范姜泰基) 대변인은 기...

“달라이 라마와 오바마 ‘짬짜미’했지”

“미국은 중국의 반대를 무시하고 달라이 라마를 불러 지도자와 만나게 함으로써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이며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위반했다.” 2월22...

“돈 되는 건 한족이 싹쓸이 우린 허드렛일만 해”

“한족은 신장(新疆)에서 이등 민족이다. 각종 우대 정책이 소수민족만을 위해 시행된다. 이는 소수민족의 우월감만 키워주었을 뿐이다. 오랫동안 그들은 한족을 우습게 여겼다. 이제 정...

뛰고 넘어지며 지켜낸 ‘그때 그 기자들’ 수첩

한 세기를 지나면서 한국 언론은 격동의 시대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경험했으며, 여러 정변과 민주화 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거치면서 때로는 큰 ...

전직 총통에 종신형 내린 마잉주의 ‘카드’ 통할까

지난 8월 태풍 모라꼿에 강타당한 타이완이 이번에는 정치 폭풍에 휘말렸다. 타이완 1심 법원은 9월11일 전 총통 천수이볜(陳水扁) 부부에게 뇌물 수수 및 공금 횡령 혐의로 종신형...

전쟁과 독재에 울고 혁명·올림픽에 웃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물과 환호’였다. 잔혹한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국토는 강대국들의 이전투구 장으로 변했다. 민족적 염원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

숨죽인 ‘비극의 3월’

해마다 3월이면 티베트와 중국은 긴장한다. 티베트의 역사와 비극을 상징하는 세 가지 기념일이 3월 한 달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3월10일은 티베트 봉기 50주년 기념일이고 3월2...

너의 ‘과거’를 끝까지 묻겠다

독도 문제로 한·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만행’이 어디 그뿐이었던가. 이참에 일제 강점기에 일본정부와 일본인들이 저지른 ‘범죄’들을 죄다 까발리며 집중 ...